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관람예전 아이들과 함께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즐거운 기억이 있어, 이번 실사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아내를 설득해 주말 점심 시간에 극장을 찾았는데, 다행히 다른 관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여전히 매력적인 비행 장면드래곤 길들이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히컵과 투슬리스가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장면들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실사화된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제게는 가장 멋진 장면들이었습니다.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비행을 익혀가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흥미진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