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책읽기

위기(CRISIS)

채윤아빠 2008. 2.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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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빈 쿡 저/박종윤 역

출판사 : 열림원

원제 : CRISIS

발행일 : 2007년 07월

페이지 : 660 / 794g

ISBN-13 : 9788970635576


# 책 소개

의료 소송을 둘러싸고 싸늘한 부검실과 긴장감 넘치는 법정을 넘나들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위기』는 로빈 쿡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맛볼 수 있는 본격 메디컬 스릴러다. 의료 집단 내부에서 그 더도 덜도 없는 실상을 경험한 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통렬한 비판을 추리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담아냈던 로빈 쿡답게, 이번 작품 『위기』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헌신보다는 전문인으로서의 선민의식이 앞서는 의사들에 대한 비판, 의사로서의 인간적 자질보다는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의학교육의 문제점, 의료 불평등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현 의료 제도에 대한 고발 등을 담아내고 있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로빈 쿡 
194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의과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안과 의사로 일하며 1972년 『인턴 시절(The Year of the Intern)』을 발표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뇌사와 장기이식 거래를 다룬 두 번째 작품 『코마』가 의학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얻었다. 대리모와 유전공학을 통해 탄생한 천재적 지능의 복제인간을 다룬 『돌연변이』, 치사율 99퍼센트의 급성 전염 바이러스를 다룬 『바이러스』, 난자 매매와 배아 복제를 다룬 『복제인간』 등 20여 편의 소설 대부분이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많은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인공 지능, 인간 복제, 유전자 조작, 시험관 아기, 낙태, 생물학 무기 등 현대 의학의 묵직한 쟁점들을 소재로 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하고 긴박한 구성으로 의학과 미스터리 스릴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어내는 로빈 쿡의 작품들은 무려 30여 년 동안 의학소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온 거장다운 면모를 확인하게 해준다.
의료 과오 소송을 소재로, 싸늘한 부검실과 긴장감 넘치는 법정을 넘나들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위기』는 생명 윤리를 가벼이 여기는 풍토와 이윤만을 좇으며 의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구조를 되돌아보게 한다. 자본의 위력이 생명 존중이라는 의학의 본질을 점점 훼손하는 오늘날, 로빈 쿡의 소설 속 이야기는 ‘언젠가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로빈 쿡은 첫 작품부터 그가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의학소설 분야로 여전히 독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코마>는 장기이식 거래의 암투와 뇌사문제를 다뤄려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첫 작춤이다. 잇달아 펴낸 <브레인(Brain)>, <열(Fever)>, <돌연변이(Mutation)>, <암센터(Teminal)>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환경오염을 소재로 한 [죽음의 신], 인공수정과 대리임신을 다룬 [돌연변이], 유전자 조작의 문제성을 짚어낸 [6번 염색체] 등에 이어 [벡터]에서는 실제 몇 차례 일어나기도 했던 생물학 테러리즘의 가능성과 그 심각성을 고발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발간된 지 40여 일 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로빈 쿡의 인기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소설 19권은 모두 다양한 소재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많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돼 헐리우드에 끊임 없이 소재를 공급하는 몇 안 되는 스토리텔러로서 신뢰감을 주고 있다.
로빈 쿡은 최근 출간작에서도 날렵한 문체와 풍부한 의학지식으로 읽는 이를 빨아들이는 그만의 장기를 변함 없이 뽐내고 있다. 또 있을 수 있는 재앙을 최대한 부풀리는 뛰어난 구성력을 통해 생명존중과 도덕성에 대한 호소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전개 또한 설득력 있게 형상화하고 있다.
로빈 쿡은 첫 작품부터 그가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의학소설 분야로 여전히 독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코마>는 장기이식 거래의 암투와 뇌사문제를 다뤄려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첫 작춤이다. 잇달아 펴낸 <브레인(Brain)>, <열(Fever)>, <돌연변이(Mutation)>, <암센터(Teminal)>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환경오염을 소재로 한 [죽음의 신], 인공수정과 대리임신을 다룬 [돌연변이], 유전자 조작의 문제성을 짚어낸 [6번 염색체] 등에 이어 [벡터]에서는 실제 몇 차례 일어나기도 했던 생물학 테러리즘의 가능성과 그 심각성을 고발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발간된 지 40여 일 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로빈 쿡의 인기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소설 19권은 모두 다양한 소재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많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돼 헐리우드에 끊임 없이 소재를 공급하는 몇 안 되는 스토리텔러로서 신뢰감을 주고 있다.
로빈 쿡은 최근 출간작에서도 날렵한 문체와 풍부한 의학지식으로 읽는 이를 빨아들이는 그만의 장기를 변함 없이 뽐내고 있다. 또 있을 수 있는 재앙을 최대한 부풀리는 뛰어난 구성력을 통해 생명존중과 도덕성에 대한 호소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전개 또한 설득력 있게 형상화하고 있다.
 
 역자 : 박종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약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나니아 가는 길』 『중세의 못 말리는 여자들』 『요람을 흔드는 요정』 『섭리의 손길』 『쌀과 소금의 시대』 등이 있다.


# 줄거리

『위기』는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된다. 미국 의료계의 중심지 보스턴. 건강염려증 ‘문제 환자’ 페이션스 스탠호프가 전담 의사 크레이그를 호출한다. 보나 마나, 그의 인내심을 실험하는 또 한 번의 왕진이 될 것이 뻔한 일. 그러나 이번에는 실제 상황이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숨조차 쉬지 못하는 페이션스는 결국 손도 쓰지 못한 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응급 상황에서 부적절하게 대처했다는 이유로 의료 소송에 휘말린 크레이그. 아내와 별거 중인 그는 병원의 비서와 사귀고 있다는 점까지 덜미를 잡혀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의사에서 자격 미달의 파렴치한 의사로 내몰린다. 페이션스 스탠호프가 살아 있다면 뭐라고 증언할 것인가? 법의관이란 ‘죽은 자를 대신하여 말하는 자’라고 믿는 뉴욕 법의국의 잭은 크레이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땅속에 묻힌 사체의 부검을 시도하는데……. 부검을 저지하기 위해 시시각각 가해지는 위협과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숨 가쁜 결전! 그리고 마침내 드러난 사건의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