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61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2015)"를 본 후에...

감상  퓨리오사를 보고 난 후에 봐서, 주인공 퓨리오사의 절망과 희망이 더 깊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본 지가 오래되서 그랬는데, 분노의 도로는 주요 장면만 언뜻 본것 같고 거의 새로 멋진 액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120분안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소금사막 앞에서 느꼈을... 퓨리오사가 깊이 절망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래도 다시 희망을 찾아 떠나는 그들 앞에 "미친 맥스"가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여 그것을 위하여 도로위에서 투쟁하는 모습은 제목 그대로 "분노의 도로"였습니다.  여주인공이 전편(퓨리오사)에서는 여리여리 했었으나, 이번 편에서는 성숙한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도 대단했습니다. 이 매드맥스를 보고 "샤를리즈 테론"에 반했던 기억이 났..

취미/영화보기 2024.06.09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2024)"를 본 후에...

감상  전편인 여주인공 퓨리오사의 성장 과정을 그린 것이었는데, 왜 이제봤는지 극장은 또 왜 이렇게 작은 곳에서 봤는지 후회될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재밌었습니다. 150분여의 상영시간이 전혀 실감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진즉 봤다면 여러 사람들에게 자랑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 됐네요. 마지막에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이 딱 연결이 되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덕분에 매드맥스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전편이었던 매드 맥스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 편을 보면서 그녀의 길고긴 복수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인걸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근래 본 액션 중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상영관이 너무 작았어서, IMAX로 다시 봐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영화 정보장르액션..

취미/영화보기 2024.06.08

"이웃집 스파이(Keeping Up with the Joneses, 2016)"를 본 후에...

감상  나름 평이 괜찮은 듯 하여 보았는데, 코디미가 주였고 액션은 마지막에 잠깐 추격신 나오고 더는 없었습니다. 액션만 봤을 땐, 실망스러웠습니다.  보던 중에 이웃집 아내로 갤 가돗이 나와서... 엥? 주인공인가 싶었지만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영화를 찍었을 당시에도 30대였을 듯 싶은데, 탄탄한 란제리 몸매를 보여줍니다. ^^;  나름 웃긴 장면들도 있지만, 미국식 코미디라고 해야할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옆집 스파이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너무 허접하다고 해야할지... 너무 작위적으로 스파이인척 하는 것도 그랬고, 갑작스럽게 잡은 범인이 동료인데 그 원인이 너무 시시한? 이유인 것도... 물론 4 아빠의 가장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취미/영화보기 2024.06.02

"30일(Love Reset, 2023)"를 본 후에...

감상  서로 불같이? 사랑하여 결혼까지 한 두 남녀가 서로를 상쳐입혀가며 이혼을 결심하고, 숙려기간에 들어간 상태에서 사고로 함께 기억을 잃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서로 이혼을 하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되지만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이 두 사람 사이에 찾아오고 다시 사랑에 빠져듭니다. 그런데, 남자가 공을 밟고 자빠지면서 홀로 기억을 찾게 되어 이혼에 대한 갈등이 다시 시작됩니다.  다시 새롭게 사랑하고, 결국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복할 결말을 맞이하지만, 여자도 기억을 찾았다면 어땠을까? 그런 궁금함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맨 마지막에 엄마가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을 보고 미소짓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영화 정보장르코미디, 드라마감독남대중주연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제작국한국..

취미/영화보기 2024.05.26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를 본 후에...

감상  전작을 보지 않고 봐서 그런지, 이야기 중간 중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었는데, 그럭저럭 화려한 괴수들 CG는 볼만했습니다. 콩이 자신과 유사한 유인원 동료들을 만나 것이라던지, 괴수의 대빵이라 불리는 큰 나방?도 나오고...  고질라의 정체성이 궁금했습니다. 적인지... 아군인지... 어떻게 보면 인간이 개미와 같은 작은 생물을 관찰하기 위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을 생각없이 파괴하는 모습과 고질라가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괴수들을 인간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거?하는 과정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다른 분의 평중에서 기억에 남는 평이 있어 옮겨 놉니다. "크롱과 코코몽의 최고 콜라보" 처음에는 관람평에 왜 크롱과 코코몽이 나오지? 했었는데, 딱 맞는 평이어서 감탄했습니다..

취미/영화보기 2024.05.18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24)"를 본 후에...

감상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저가 죽은 후, 수 세대가 지난 시점에서 유인원들이 퇴화한 인간을 에코라고 부르며 경원시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유인원 노아의 부족에 다른 부족이 쳐들어와서 모두 데려가 노예로 만들어 부족민을 찾으러 떠난 노아를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는 소녀 메이가 따라 오고, 함께 부족민들을 찾아가 결국은 부족민들과 돌아와 부족을 재건한다는 줄거리의 영화였습니다.  혹성탈출의 특성상 대부분의 장면들이 CG였을텐데, 크게 티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아무런 느낌없이 봤지만, 직접 만든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면 참 대단하고 수고스러운 작업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CG나 영상미는 좋았지만, 화려한 액션이나, 긴장감을 크게 보여주는 장면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지루하게..

취미/영화보기 2024.05.12

"의천도룡기 2부: 성화웅풍(New Kung Fu Cult Master 2, 2022)"를 본 후에...

감상  의천도룡기 1부: 구양신공을 보고 난 후에, 2부를 봐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보았습니다만, 2부는 1부보더 더욱 심하게 원작을 망가 뜨렸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도 산으로 가는 것이지만, 개연성 없이 뜬금없는 전개 등 괜히 봤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겨우 봤네요. 하루 전에 본 것인데도 그 밖에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ㅠ.ㅠ영화 정보장르액션, 판타지, 무협감독왕정주연임봉, 문영산, 구의농, 견자단제작국중국국내개봉일-상영시간113분상영등급-

취미/영화보기 2024.05.07

"허트 로커(The Hurt Locker, 2008)"를 본 후에...

감상  "전쟁은 마약이다."라는 문구를 초반에 넣은 이유를 알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무슨 소리인지... 초반부터 너무 쌩뚱맞은 것 같았는데, 끝까지 본 후에는 첫 문구가 아주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았습니다.  어벤저스로 친숙한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영화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감독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점에서 또 놀랐습니다. 그래서 인물의 감정 묘사가 남들라 보였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니,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또 다른 문구: "전쟁은 마약과 같아서 전투의 격렬함에 치명적으로 중독되곤 한다. - 뉴욕 타임즈 크리스 헤지스"영화 정보장르전쟁감독캐서린 비글로우주연제레미 레너,..

취미/영화보기 2024.05.06

"의천도룡기 1부:구양신공(New Kung Fu Cult Master, 2022)"를 본 후에...

감상  김용님의 의천도룡기를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새로 나온 영화라고 하여 별다른 정보도 찾아보지 않고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음... 시간이 좀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정말 시간이 남고, 김용님의 의천도룡기를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확인할 목적이라면 보셔도 무방하지만, 그냥 봤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 보니, 감독도 유명한 분이 아니었고 이야기의 전개하는 것이 아주 큰 줄기는 소설과 비슷하였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이 너무 달라서 내가 알고 있던 의천도룡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다른 분들도 많이 지적하였듯이, 주인공 장무기가 너무 늙었습니다. 나름 검증된 배우를 캐스팅한 것 같기는 한데, 너무 노안이라 오히려 장무기로의 몰입을 방해하였습니다. 여배우들에 대한 배역..

취미/영화보기 2024.05.05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BASED ON A TRUE STORY, 2023)"를 본 후에...

감상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신기록을 세운 사람들을 모아 실제 레이싱 선수로 뛰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컨테스트에서 쟌이 1등으로 뽑혀 GT 아카데미에 가서 최종적으로 남아 프로 경기에 실제 참가하게 되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여 깜놀했습니다. 게임속 가상의 환경에서만 레이싱을 하던 청년이 실제 레이싱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나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그의 고뇌와 옆에서 그를 지지하는 감독?과 가족, 연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사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장면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주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소니의 닛산을 속된말로 물고 빠는? 영화였다는 점은 좀 거시기 하긴 했지만, 실제 후원한 회사가 ..

취미/영화보기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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