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5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2024)"를 본 후에...

감상  표지에 오랜만에 보는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없지만, 영화 자체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액션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무중 죽음을 코앞에 둔 스파이 연인이 임밍아웃을 하다가 매수된 악당으로 인하여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하고 난 이후에, 태어날 아이들을 위하여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 자체도 스파이 임무 못지 않게 고된 고난?의 연속 이었습니다.  그러다 숨어지내던 부분의 정체가 드러나고 아이들까지 휘말릴까봐 영국으로 도망가지만 결국 아이들이 인질로 잡혀가면서 사건이 더욱 커져만 가게 되지만, 결국 모든 악당을 무찌르고 아이들을 구해낸다는 ..

취미/영화보기 2025.01.20

"히든페이스(HIDDEN FACE, 2024)"를 본 후에...

감상  원작이 있는 영화라는 것을 알고 봤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우리 나라에 맞게 잘 각색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승헌 배우는 어떻게 보면, 천편일률적인 연기만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인간중독"이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조여정과 박지현 배우의 찰떤 연기로 빈틈이 잘 메워진듯 싶었습니다. 손에 쉰 것을 포기한적 없는 여인의 심리를 자극적으로 잘 묘사하였고, 노예인듯 언니의 어떤한 명령에도 이미 세뇌된 듯이 따르는 여인의 모습이 참 적나라했습니다.  영화 내용 자체만 봤을 때는 스릴러가 맞나 싶었습니다. 야한 정사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잔혹한 장면은 또 없어서 청불 스릴러 치고는 좀 순한맛?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결말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인..

취미/영화보기 2025.01.19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2024)"를 본 후에...

감상  데미 무어가 30년만에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길래 얼마나 연기를 잘했나 싶어서 찾아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고, 새로운 "나"와 늙은 "나"간의 기억이 공유되지 않는 설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이 탁월한 설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젊어지는 약에 대한 상상을 극대화한 영화였습니다. 서브스턴스 약물을 이용하여 주인공이 배아파가며 나은 것이 아닌, 등?이 아파 나은 새로운 "나". 그 새로운 "나"는 늙었지만 자신과 삶을 공유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스타의 삶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이 망가져가는 것을 알면서도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자신만의 이익만을 위하여 또 다른 나(자손 등)에게 피해가 갈 것..

취미/영화보기 2025.01.14

"위키드(Wicked, 2024)"를 본 후에...

감상  유명한 뮤지컬 영화라고 하여 본 것인데,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같은 것이었네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등은 나오지 않지만 도로시가 무찌른 사악한 서쪽 마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의식 덩어리인 '갈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찰떡 연기)와 태어날때부터 피부색이 녹색(오크?) 이어서 부모에게서는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 다른 아이들로부터는 갖은 구박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온 '엘파바'의 우정 어린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악한 서쪽 마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러게 된 이유와 서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양자경이 '모리블' 부인 역이었는데, '글린다'나 '오즈의 마법사'와 같이 악역인지 아닌지 헷갈렸습니다. 오히려 사악한(Wicked) 서쪽 마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내어 보다 입체..

취미/영화보기 2025.01.13

"청설(Hear Me : Our Summer, 2024)"를 본 후에...

감상  잔잔하니 나름 괜찮았다. 너무 잔잔해서 식상하게 보일 수 있었지만, 청각장애인의 사랑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소재로 어떤 울림이 있었다.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라면 연인간의 달콤한 대화가 오고갔을 텐데, 수화로 진행되다 보니 배경에 깔린 잔잔한 음악이 더 감미로운 분위기를 만든것 같았습니다.  잔잔한 소재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 갑자기 아파트에 불이 난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측면이 있었어서 좀 아쉬웠지만, 주변 인물들간의 갈등을 이끌어 내고 쌓인 감정을 해소해내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거시기 하긴 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웃으며 즐겁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 정보장르드라마, 멜로/로맨스감독조선호주연홍경, 노윤서, 김민주제작국대한민국국내개봉일2024-11-06상영시간..

취미/영화보기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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