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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새로운 시대(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24)"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24. 5.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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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저가 죽은 후, 수 세대가 지난 시점에서 유인원들이 퇴화한 인간을 에코라고 부르며 경원시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유인원 노아의 부족에 다른 부족이 쳐들어와서 모두 데려가 노예로 만들어 부족민을 찾으러 떠난 노아를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는 소녀 메이가 따라 오고, 함께 부족민들을 찾아가 결국은 부족민들과 돌아와 부족을 재건한다는 줄거리의 영화였습니다.

  혹성탈출의 특성상 대부분의 장면들이 CG였을텐데, 크게 티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아무런 느낌없이 봤지만, 직접 만든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면 참 대단하고 수고스러운 작업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CG나 영상미는 좋았지만, 화려한 액션이나, 긴장감을 크게 보여주는 장면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지루하게 느껴질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상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이러스에 저항?이 있는지 멀쩡한 뇌력?을 갖고 있는 메이... 유인원을 피해 동떨어져 살았을 것인데, 현대 문명에 대해서 너무나 높은 이해를 하고 있다는 설정은 좀... 억지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큰 문제는 없지만...

  마지막에 메이가 노아를 찾아와 작별 인사하는 장면에서 권총을 숨기고 있던 장면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은 아닌지...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도 서로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싸우고, 짓밟기를 여상하게 하는 상황인데, 이 영화를 통하여 더욱 실갑하게 되어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노아의 말대로 "인간은 정말 포기를 모르는 종족이다." 느낌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영화 정보

장르 액션, SF
감독 웨스 볼
주연 오웨 티그, 프레이아 앨런, 케빈 두런드
제작국 미국
국내개봉일 2024-05-08
상영시간 145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