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조조로 아내와 함께 아침 일찍 영화관을 찾아 가서 봤다. 조조 너무 좋네...사실 탐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를 볼까 했는데, 기대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은 듯 하여 파이를 보았는데, 후회되지는 않았다.여러 가지 생각해 볼 만한 내용도 많았고, 영상미가 대단했다.종교에 대한 생각이나, 인생... 삶과 친구들에 대한 생각...아쉬웠던 부분은 영화 내용이 아니라, 차라리 3D로 봤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 매우 궁금했다.가족들이 함께 와서 보는 관객들이 꽤 되었다. 둘째 녀석만 아니었다면 첫째 딸래미를 데려와서 함께 봤으면 좋았을텐데... 과연 영화속에서 파이가 이야기한 두 가지 이야기 중에서 어느 것인 진실일지... 궁금해진다.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이었을텐데... 진정으로 호랑이와 함께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