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아주 예전에 보았던 영화였는데,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니다.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다시 보았습니다. 다시 봐도 후지이 이츠키는 이쁘고, 그 당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올랐습니다. 예전 봤을 때는 뭔가 달콤하고 어딘가를 간지르는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차분히 다시 보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어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아련하게 남아 있던 좋은 추억은 반대로 사라진 느낌입니다. 처음부분에 이츠키와 히로코가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가 아~ 하고 무릎을 쳤었고, 그 둘간의 편지를 주고 받는 과정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했졌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도 1인 2역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기억이 도통 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