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유명한 뮤지컬 영화라고 하여 본 것인데,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같은 것이었네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등은 나오지 않지만 도로시가 무찌른 사악한 서쪽 마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의식 덩어리인 '갈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찰떡 연기)와 태어날때부터 피부색이 녹색(오크?) 이어서 부모에게서는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 다른 아이들로부터는 갖은 구박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온 '엘파바'의 우정 어린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악한 서쪽 마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러게 된 이유와 서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양자경이 '모리블' 부인 역이었는데, '글린다'나 '오즈의 마법사'와 같이 악역인지 아닌지 헷갈렸습니다. 오히려 사악한(Wicked) 서쪽 마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내어 보다 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