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아무도 인정하지 않던 천채적인 작가와 냉철한 편집자가 만나서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멋지게 표현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미 문학을 잘 몰라서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동시대의 "위대한 게츠비"라던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이 동일한 편집자를 거쳐서 출판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걸출한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5,000페이지를 쓴 작가도 대단하고, 이를 긴 시간동안 함께 편집하고 다듬어서 책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편집자 맥스도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극중 배역들에 몰입하게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미친 연기력... 특히 콜린 퍼스의 냉철한 연기와 주 드로의 천재적인 작가의 열정과 무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