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한줄로 요약하자면, 역시나 톰형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준비해서 조조로 봤는데, 아내는 손에 땀을 쥐며 직접 비행을 한 것 같다고, 너무 재밌다며 극찬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미국뽕이 아예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적국을 직접적으로 한정하여 표현하지 않고 폭격 임무를 수행하는 탑건 조종사들의 활공? 액션이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매버릭과 루스터간의 갈등이 사전 전조없이 너무 급작스럽게 화해하고 너머가지 않았나 싶기도 했고, 루스터가 각성하는 계기도 조금은 납득하기가 어렵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짧은 영화 시간을 고려해 보면 나름 충분히 설득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보다도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