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책읽기

강승환 - 열왕대전기 1~8권

채윤아빠 2007. 12. 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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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시작을 이책과 함께 했습니다.
아이의 책을 빌리러 시립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여서 1,2권을 빌려 읽기 시작했는데... 2권 마지막이 극악의 잘단마공이라 내상을 입고 말았고 결국 현재까지 나온 8권까지 단숨에 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아내와 아이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휴일 책만 읽는다고...

흔히 이야기하는 이계 진입물로, 현대에 내성적인 도서관 사서였던 사람이 간암에 걸려 자신의 별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해보다가 단학을 익히고, 굿이다 뭐다 여러 가지를 해보던 중에 산에서 굴러 폭포에 떨어졌다가 판타지 세계로 차원 이동을 하게 되어 그곳에서 풍부한 기를 바탕으로 단학을 연마하고 대주천 및 임독 양맥을 타동하며 간암까지 치료를 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찾아 마을로 나왔다가 마법사에게 호되게 당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여 다시 어둠의 숲속으로 들어와 수련을 하며 지냅니다. 그러던 중에 제국의 왕이 암산을 받아 사경을 헤매고 있어서 그 왕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를 찾아서 어둠의 숲을 가로지르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중에서 천재 마법소녀 유스미나를 구하는게 계기가 되어 그 일행과 합류하여 어둠의 숲 한가운데 있는 마가목(?) 나무 주위에 있는 해독제를 찾아 갑니다. 우여 곡절을 겪은 끝에 마가목 나무를 찾았지만 그곳은 이미 오크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그 중에 오크 두목은 대단한 완력과 마나를 다루어 오크 피어로 원정대는 위기에 빠지는데, 카르마가 오크들을 유인하는 동안 원정대 일행은 해독제를 찾아 도망칩니다.

가까스로 오크들을 물리치고 돌아온 카르마는 원정대와 합류하는데, 원정대 중 자작이 자신은 추한꼴을 보인 반면에 카르마가 오크 대장까지 해치우자 질투심에 못이겨 그를 죽이고 용병들도 죽이고 만다.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긴 카르마와 유스미나, 브린트는 자신을 해진 기사들에게 복수를 하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행동을 한 카르마는 현대의 사고와 판타지 세계의 사고 방식의 차이로 인한 혼란에 빠지지만, 잘 적응해 나간다.

우여곡절 끝네 해독제를 들고 왕궁으로 간 그들은 오스왈드 공작에게 모든 이야기를 하고, 해독제를 이용하여 황제를 치료해 낸다. 해독된 황제는 자신의 신위를 회복해 나가고, 그 신위를 직접 겪은 카르마는 황제의 곁에 있으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해야함을 깨닫고 황제의 곁에서 떠나 황제에게 하사받은 백작의 영지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백작의 위를 제수 받으며 아직 미진한 세력을 뒤에서 보조하고자 어둠의 숲에서 복수하며 죽인 자작의 아버지인 유버린 공작을 후견인으로 세운다. 아직 카르마의 세력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용병을 구하려 했지만 마땅한 용병들이 없었고해서 카르마 일행을 습격했던 부느로 자작의 부하들을 수하들로 거두어 들인다.

유버린 공작은 카르마를 시기하여 카르마에게 500여년전에 그랜드 마스터와 동급으로 불리던 힐테른이 남긴 힐테른 수련법을 악의로 전달해 주지만, 카르마를 그 수련법을 익혀내고, 이에 유버린 공작은 더욱 카르마를 죽이기 위해서 어쎄신들까지 동원하지만 카르마에게 죽임을 당하고 카르마는 북방의 척박한 영지에 도착한다. 영지의 사정은 매우 안좋았다. 종교간의 갈등. 흉작. 나태한 기사들. 이민족의 침입, 부족한 재정. 모든 문제를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영지를 부유하게 건설해 나간다.

우선 농지가 척박해진 원인을 찾고, 새로운 농지를 개간할 위치를 정하고, 농지를 개간하기 위해서 이제는 광물이 얼마 없는 광산에 투입된 루마교도들과 함께 농민들을 어둠의 숲쪽으로 데려가 개간을 시작하고, 병사들을 훈편한다. 농지가 척박해진 이유가 이웃 영주가 마법진을 통하여 지력을 자신들의 땅으로 흡수하여 생긴 문제임을 알아내고, 나중에 그 영주가 카르마의 영지로 들어왔을 때, 일망 타진하고 그 영지까지 흡수한다.

어둠의 숲을 개간하면서 개간한 땅을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는 소문을 들을 유민들이 계속 영지로 유입되고, 그 외에 마수 사냥꾼, 약초꾼들이 영지로 들어오며 영지는 점차 발전해 나간다. 그 즈음.. 10년 주기의 흉작인 루마카트라가 찾아와서 그 원인을 찾다 보니 베다루마교의 불필요한 제사때문인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제국에 알려 그 폐혜를 막기 위해서 제국의 수도로 떠난다. 한편 그 사실을 알게된 베다네미교의 갈라드는 컨슈머를 보내어 카르마를 제거하고자 한다. 컨슈머는 카르마가 어둠의 숲으로 같 사이 보이드 일행을 처단하고 카르마를 쫓아 어둠의 숲으로 들어온다. 카르마는 어둠의 숲에서 컨슈머 일행을 마딱뜨리게 되고, 컨슈머가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오러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소드 마스터임을 알게 되어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성기사들의 수를 하나씩 줄여가는 과정에서 컨슈머의 도발에 컨슈머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되고, 마법의 도움으로 간신히 그를 제거하고 황제를 만나서 베나네미교의 대지성사로 인하여 루마카트라가 발생함을 알린다.

루마카트라의 비밀을 밝혀낸 카르마는 황제를 알현하는 자리에서 황제에게 가르침을 청하고, 황제에게 비무를 통하여 힐테른 검의 "경"의 수법을 익혀 나간다. 카르마가 사용하는 검술은 일반 검이 버티질 못하여 황제가 다른 제국을 정벌한 전리품들 중 명검들을 카르마에게 주고 비무를 한다. 비무중에 카르마의 검술을 버티지 못하고 모든 검들이 산산히 부서지고 말고, 황제를 그것들을 모두 모아서 장인에게 맡겨 카르마가 사용할 검을 만들라고 명한다.

카르마는 자신이 사용할 검을 황제와 같이 직접 제련하고자 하지만, 원체 단단한 여러 금속들이 섞여 있어서 제련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황제의 기에 눌려 조급한 마음을 갖고 심마에 빠지게 된다. 카르마가 검을 만들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대장간에서 검을 제련하기 위하여 머무는 동안 영지는 베다네미교의 꼬임에 넘어간 이웃 영주들을 침입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