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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강풀]
느낀점
처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근거없는 마녀 사냥을 통해 이루어지는 왕따 등 소외에 관한 이야기였나 싶었는데 계속 보니 진짜 마녀?와 그 마녀를 사랑하는 사람의 짐념으로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순정만화 같이 이야기가 반전되는 묘미가 아주 컸습니다. 정말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게 만드는 마법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주인공 미정이와 동진이의 친구인 중혁에게 있는 초능력? 혹은 저주 때문에 친구들을 피하게 되고,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그들을 떠나면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살아왔을까? 그 상황이 감히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미신같은 상황을 그냥 넘기지 않고 통계?를 통하여 파헤쳐 나가는 동진의 짐념도 참 대단했습니다. 그만큼 절절히 그녀를 사랑했거나, 그녀에게 있는 어떤 힘?이 작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두 연인의 관계가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봐야 했는데, 사이다 같은 결말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중혁도 사랑을 이루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후기까지 보고 나니, "마녀"라는 제목도 너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이름들이 실존 인물에서 따 왔다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후기에 있는 동진의 대사를 적어 읽었던 당시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기록해 둡니다. "내가 죽지 않으려고 이러는 겁니다." "이게 내가 마녀로 불리는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작품 정보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저는 로맨스라고 주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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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강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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