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영화를 본 후에 바로 느껴진 감상은 "우와... 영화 엄청 길다." 였습니다. 영화 평이 매우 좋아서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컷습니다. 게다가 시간과 시점이 너무 자주 바뀌는 바람에 영화 내용을 따라가기도 벅차서 제게는 감동을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대충 알겠는데, 너무 복잡하게 풀어낸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나비효과가 자주 언급되는데, 선택에 따라서 달라지는 미래. 하지만 어떤 선택을 했던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말라는... 어떤 선택이던 그 결과는 모두 옳다는 의미는 전달이 되었습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를 미리 다 안다면 그 선택에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것인가? 최선이 있는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