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게 일어난 동생과 함께 따릉이로 청평사를 다녀오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어제 약 30Km를 탔지만, 오히려 그것이 준비운동이 된 것과 같이 몸이 산뜻한 기분이었습니다. 날씨도 햇볕이 아주 쨍쨍하지 않고 적당히 구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구름이 불길함의 전조일줄은... 그래도 꽤나 힘든 코스이므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공지천을 지나, 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며 소양댐으로 방향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소양댐 정상에도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배우령 고개를 넘기전에 힘을 너무 빼면 앞으로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소양댐 아래 주차장에서 잠시 쉰 후에 소양댐을 뒤로 하고 배우령 고개로 향했습니다. 배우령 고개 정상은 600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구불구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