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를 3D로 보지못한 아쉬움에 이 슈렉은 3D로 감상을 하였는데... 애니메이션이었지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뭐 아직은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3D로 나오는 광고조차도 신기하고 재미나더군요. ^^ 럼펠 스틸스킨의 꾀임에 넘어간 슈렉이 자신이 갖고 있던 가족 및 친구들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피오나와의 사랑도 다시 불타오른다는 다소 유치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재미나게 잘 풀어 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럼펠 스틸스킨과의 잘못된 계약으로 기억도 나지 않는 하루(태어난 날)를 주어 버려서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또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철딱서니 없이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슈렉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