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 70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본 영화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새로운 방면으로 볼 수 있게 해준 것 같고, 중간에 나온 파이를 갖고 피아노 연주하는 것도 새삼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난 후 느껴지는 가장 큰 감정은 "아쉽다." 혹은 "아깝다." 였습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조금 만 더 고민해서 뭔가 더 자연스럽고 감동적인 결말을 기대하였는데, 조급하고 억지스럽게 느껴져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마무리만 잘 되었다면, 걸작이 되었을 것 같은데... 우리 나라 사교육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한 묘사까지는 이해하지만, 거기에 탈북 수학자에다가 시험지 유출, 그에 대처하는 교사의 모습 등이 어우러지지 않고 서로 겉도는 듯한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드라마 제작국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