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예전에 300을 너무나 충격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서, 속편격인 이 영화를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00을 이미 본 사람들이라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영화. 결과적으로 뻔하게도 속편은 전편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300의 임팩트가 아주 컷기에 이를 뛰어 넘기 위해, 기존과 다르게 이쁘기만한(?) 아르테미시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극을 이끌어 나갔지만, 이전만큼 힘이 나지 않았고, 크세르크세스의 탄생 비화(?)를 보여준 부분도 개연성이 너무 없이 황당무계한 느낌뿐이었습니다. CG도 300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지, 이번 속편은 그냥 무난한 느낌만 들었고, 오히려 섬세한 표현이 부족한 부분들만 눈에 들어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