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영화였습다.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이니만큼 이해하기 힘든 미국만의 정서들이 있기는 하지만, USCG 대원들의 조난자들을 대하는 마음과 훈련 모습이 절로 존경심이 들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랜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도 감동적이었지만, 의외로 매기 바에서 매기와 함께 대화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19살 애들처럼 수영하려니 어깨가 안 빠지고 배겨? 안 그래? 우리가 언제 이렇게 늙었지? 난 젊었던 적이 있었나 싶어 그래도 뭐 어때? 난 상관 안 해 근육이 쑤신 건 오래 썼으니 그런 거고 저놈의 계단 올라갈 때마다 무릎 삐걱거리는 건 사랑하는 남자 옆에 누우려고 매일 밤 열심히 올라가서고 자글자글 주름이 지긴 했지만 대신 하늘 보고 누워서 햇빛을 즐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