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Jodaeiye Nader Az Simin, Nader And Simin, A Separation, 2011)"을 본 후에...

채윤아빠 2020. 5.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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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생전 처음보는 이란 영화였습니다만, 꽤 괜찮았습니다. 언어도 색다르고 영화에 나오는 환경나, 배우 및 배우의 연기가 아무래도 처음보는 것이다 보니 어색하고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지만, 역시 잘 만들어진 영화는 이런 장벽은 장벽이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뭔 이야기인가... 이걸 계속 봐야하나 하는 고민이 심각하게 들 정도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졌고, 마지막까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모습을 봤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서스펜스에 버금가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물론 감독이 그 장면을 일부러 숨긴것도 있겠지만, 하여간 반전이라면 대단한 반전이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중 하나인 사라진 돈의 행방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진짜로 가사도우미분이 훔친 것인지, 아니면 주인이 둔이 위치한 것을 앚은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관람 후기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사라진 돈은 영화 초반에 뭔가 이사짐을 나르는데, 애초 계약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추가 금액을 받아야 겠다고 이사 업체의 인부들이 말하여 부인인 씨민이 돈을 꺼내어 냈던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남편이 이야기를 했었지만, 본인이 처가의 돈을 빌려서 갚으려고 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