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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를 본 후에 이 영화에 대한 소개 프로를 보고선 기대를 좀 많이 한 영화였습니다만, 기대에 못미치는 영화였습니다. 어거스트 러쉬처럼 멋진 음악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실제 솔로이스트에선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초반에 연주하는 것들이 좀 나오곤 이후엔 LA타임즈 기자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노숙자 간의 친구 만들기가 주 내용입니다.
그래도 초반에 나타니엘이 신문 독자가 전해준 첼로를 선물로 받아서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첼로 소리가 그렇게 감동적일 줄은 몰랐네요. 첼로 명곡을 몇 곡 받아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극 중에서 나다니엘이 연주하는 장면은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정신분열 증세를 갖고 있는 나다니엘을 고쳐주려고 하지만, 나다니엘은 스티브를 밀어 내게 됩니다. 나름 이를 서운하게 여겼지만, 전 부인과 그전부터 램트 관리자의 충고대로 나다니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친구로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의 누이도 데려오고 다시 친구로써 악수를 하게 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음악 영화로 보기는 힘들것 같고, 음악에 소질이 있고 정신병 증세가 있는 노숙자와 친구되기 쯤 되겠네요. 음악은 둘 사이의 인연을 이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뿐이고, 재능과 정신질환 그리고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부분이 더 크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 줄거리는 매력적일지 모르겠지만, 영화 전체적으로는 처음 도입부를 빼고는 좀 지루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끝까지 보지 못하였고, 물론 보기 시작한 때가 밤이 늦어서 매우 졸린 것도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봤을텐데... 중반 이후부터 급격하게 지루해 지더군요.
교훈적인 내용은... "다른 사람과 새로운 인연으로 그를 친구로 만들고자 할 때는,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그를 내 기준에 맞추어 고치려하지 말아야 한다. 먼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해 줘야 한다." 뭐 이쯤 되겠네요.
# 줄거리
기자인 스티브 로페즈는 길거리에서 두줄짜리 바이올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노숙자 나다니엘 안소니 아이어스와 우연히 마주친다. 한때 음악천재 소리를 들었던 나다니엘은 줄리아드 음대 2학년 때 정신분열증에 걸려 학교를 그만 두었지만, 노숙자가 된 지금도 음악에 대한 미련만은 버리지 못해 LA의 길거리에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로페즈는 아이어스가 자신의 옛날 모습을 되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우고, 그러한 과정에서 둘 사이에는 특별한 우정이 형성되는데…
# 영화정보
LA 타임즈의 칼럼니스트 스티브 로페즈가 동신문에 연재한 칼럼 시리즈와 2008년에 출간한 책에서 소개했던 노숙자 뮤지션 나다니엘 에이어스에 대한 실화를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휴먼 드라마. 로페즈와 아이어스의 이야기는 유명한 신경과학자 올리버 색스 박사가 쓴 음악과 뇌의 관계에 관한 베스트셀러 <음악애호증(Musicophilia)>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제작비 6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아이언맨>를 빅히트시키고 개봉을 앞둔 기대작 <셜록 홈즈>에서 타이틀 롤을 연기하는 등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신문기자 스티브 로페즈 역을 맡았고, <레이>, <킹덤>의 제이미 폭스가 홈리스로 전락한 천재 음악가 나다니엘 에이어스를 연기했으며,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인터프리터>의 캐쓰린 키너, <작전명 발키리>, <캐러비아의 해적> 2편과 3편의 톰 홀랜더, <더 클럽>, <나인 라이브스>의 리사 게이 해밀톤, TV <트루 블러드(True Blood)>, <디 익스프레스>의 넬산 엘리스, TV <마이 보이스(My Boys)>의 마이클 버닌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키라 나이틀리가 주연했던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를 감독했던 영국감독 조 라이트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024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97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미국 개봉시 이 영화에 대한 메이저 평론가들의 반응은 상당히 잘만든 영화라는 반응과 졸작은 아니지만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우정과 음악의 힘에 대해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라고 치켜세웠고, 타임의 메리 F. 폴스는 “마음의 병에 대한 깊이 공감가는 탐구이자, 두 스타 배우들의 재능에 대한 성공적인 쇼케이스.”라고 칭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다우니 주니어와 폭스가 보여주는 2009년 최고의 명연기들.”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여름 시즌의 시작을 일주일 앞두고 극장에 재고처분된, 실망스럽고 문제많은 오스카 희망작.”이라고 공격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선한 의도로 가득찬 여정이었지만, 종종 의아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영화.”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두개 반을 부여하며 “감탄할만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무엇을 느끼도록 하려는 것인지 제작자들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장재일 분석)
그래도 초반에 나타니엘이 신문 독자가 전해준 첼로를 선물로 받아서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첼로 소리가 그렇게 감동적일 줄은 몰랐네요. 첼로 명곡을 몇 곡 받아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극 중에서 나다니엘이 연주하는 장면은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정신분열 증세를 갖고 있는 나다니엘을 고쳐주려고 하지만, 나다니엘은 스티브를 밀어 내게 됩니다. 나름 이를 서운하게 여겼지만, 전 부인과 그전부터 램트 관리자의 충고대로 나다니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친구로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의 누이도 데려오고 다시 친구로써 악수를 하게 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음악 영화로 보기는 힘들것 같고, 음악에 소질이 있고 정신병 증세가 있는 노숙자와 친구되기 쯤 되겠네요. 음악은 둘 사이의 인연을 이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뿐이고, 재능과 정신질환 그리고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부분이 더 크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 줄거리는 매력적일지 모르겠지만, 영화 전체적으로는 처음 도입부를 빼고는 좀 지루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끝까지 보지 못하였고, 물론 보기 시작한 때가 밤이 늦어서 매우 졸린 것도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봤을텐데... 중반 이후부터 급격하게 지루해 지더군요.
교훈적인 내용은... "다른 사람과 새로운 인연으로 그를 친구로 만들고자 할 때는,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그를 내 기준에 맞추어 고치려하지 말아야 한다. 먼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해 줘야 한다." 뭐 이쯤 되겠네요.
장르 |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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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 | 영국, 미국, 프랑스 |
상영시간 | 116 분 |
개봉일 | 2009.11.19 |
감독 | 조 라이트 |
주연 | 제이미 폭스(나다니엘 에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스티브 로페즈)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
공식사이트 | http://www.thesoloist.kr |
# 줄거리
기자인 스티브 로페즈는 길거리에서 두줄짜리 바이올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노숙자 나다니엘 안소니 아이어스와 우연히 마주친다. 한때 음악천재 소리를 들었던 나다니엘은 줄리아드 음대 2학년 때 정신분열증에 걸려 학교를 그만 두었지만, 노숙자가 된 지금도 음악에 대한 미련만은 버리지 못해 LA의 길거리에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로페즈는 아이어스가 자신의 옛날 모습을 되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우고, 그러한 과정에서 둘 사이에는 특별한 우정이 형성되는데…
# 영화정보
미국 개봉시 이 영화에 대한 메이저 평론가들의 반응은 상당히 잘만든 영화라는 반응과 졸작은 아니지만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우정과 음악의 힘에 대해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라고 치켜세웠고, 타임의 메리 F. 폴스는 “마음의 병에 대한 깊이 공감가는 탐구이자, 두 스타 배우들의 재능에 대한 성공적인 쇼케이스.”라고 칭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다우니 주니어와 폭스가 보여주는 2009년 최고의 명연기들.”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여름 시즌의 시작을 일주일 앞두고 극장에 재고처분된, 실망스럽고 문제많은 오스카 희망작.”이라고 공격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선한 의도로 가득찬 여정이었지만, 종종 의아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영화.”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두개 반을 부여하며 “감탄할만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무엇을 느끼도록 하려는 것인지 제작자들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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