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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시청 후기

오늘은 최근 본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저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감정이입이 되는 스토리드라마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상황에 완전히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각 캐릭터가 겪는 희로애락이 현실적이었고, 예전에 비슷한 시대를 산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정에 동화되었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이 겪는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멈출 수 없는 몰입감보던 중간에 멈추고 지하철로 이동을 했어야 했는데,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서 지하철을 탄 후에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안에서 보는 내내 감정이 격하게 이입되면서 눈물 콧물을 다 흘려서 엄청 창피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취미 2025.03.30

쿠첸 밥솥의 "뚜껑을 닫히지 않았습니다." 음성 안내 문제

문제점 및 증상몇 년간 집에서 잘 이용하던 쿠첸 밥솥에서 언제부터인가 뚜껑을 꼭 닫지 않았다는 음성 안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심지어 밥을 할때도 음성 안내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AI 질의 응답서비스센터에 가려다가 AI에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보았습니다.5 ~ 6년된 쿠쿠 밥솥.밥을 하는 중간에 뚜껑을 꼭 닫으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음밥을 다 한 후, 보온 과정에서도 동일한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음.AI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일단 고무패킹을 바꾸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인터넷에서 쿠첸 CJH-PC1004iCT 밥솥에 맞는 고무패킹을 구매하였습니다.고무패킹이 도착하면 바꿔서 밥을 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주말에 새로 도착한 고무 ..

"50/50 (2011)"을 본 후에...

감상  제목이 "50/50"으로 특이했는데, 희귀암으로 살아갈 확률이라는 것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살려서 특이암에 걸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을 무겁지 않게 풀어 내어 좋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방송일을 하던 주인공이 등이 아파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담당 의사가 희귀암에 걸려서 살아갈 확률이 50%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를 급작스럽게 듣게 되어 엄청난 상실감을 갖게 된 주인공. 주변을 정리하고 치료에 매진하는데, 믿었던 여자친구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배신을 하는데 친구가 끝까지 함께하고... 새로운 여자 친구도 생기면서 희망을 갖고 열심히 치료에 임하는 상황으로 영화를 끝을 맺습니다.  오직 여자에만 미쳐있는 줄 알았던 친구가 ..

취미/영화보기 2025.03.14

Flask 특정 조건 시, 특정 정보만 응답하는 방법

개요Flask는 Python 기반의 경량 웹 프레임워크로, 라우팅이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 조건이 만족될 경우, 모든 경로(route)에 대해 하나의 고정된 응답만 반환하도록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예를 들어, 시스템 점검 중일 때 모든 사용자 요청에 대해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메시지를 반환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기본 라우트 구성우선 일반적인 Flask 라우트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from flask import Flask, jsonifyapp = Flask(__name__)@app.route('/')def index(): return jsonify({"message": "Hello, World!"})@app.ro..

[python] bytearray 초기화하기

개요bytearray 객체를 초기화하는 방법을 정리해 둡니다.생성과 함께 초기화하기초기화 시 0으로 채우려면 다음과 같이 생성자로 객체를 만들면 됩니다.# 크기가 10인 bytearray를 생성하고 0으로 초기화b = bytearray(10) # 기본적으로 0으로 채워집니다생성된 bytearray 객체 초기화하기생성하여 이미 존재하는 bytearray를 0으로 초기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법 1: 슬라이싱 사용b[:] = bytes([0] * len(b))# 방법 2: 반복문 사용for i in range(len(b)): b[i] = 0C에서는 memset 함수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초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Python에서는 memset 함수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다음과 같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2025)"를 본 후에...

감상  오랜만에 마블의 향취를 느끼기 위해서 극장을 찾아가 봤습니다만, 알바들에게 속았습니다. 12세 관람가라 그런지... 볼거리는 많은 듯 싶었는데, 뭔가 이야기 전개가 시원스럽지 않고 캡틴의 고민과 대통령의 변절? 등 여러 갈등 요소가 합이 맞지 않고 그냥 뒤범벅되어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새로운 악당들이 다른 세계(외계?, 차원?)에서 줄줄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되긴했지만, 결론적으로는 기대보다 못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캡틴의 어깨에 드리운 무거운 책임감 등은 공감하겠으나, 멋진 방패와 슈트를 갖고 있는 그가 혈청탓하고 있는 모습은 좀 실망스럽웠는데, 차라리 악당들이 더 시원하고 멋진듯 싶었는데... 그 악당들도 시원스레 제껴야?하는 부분에서 뭔..

취미/영화보기 2025.02.16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2024)"를 본 후에...

감상  표지에 오랜만에 보는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없지만, 영화 자체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액션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무중 죽음을 코앞에 둔 스파이 연인이 임밍아웃을 하다가 매수된 악당으로 인하여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하고 난 이후에, 태어날 아이들을 위하여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 자체도 스파이 임무 못지 않게 고된 고난?의 연속 이었습니다.  그러다 숨어지내던 부분의 정체가 드러나고 아이들까지 휘말릴까봐 영국으로 도망가지만 결국 아이들이 인질로 잡혀가면서 사건이 더욱 커져만 가게 되지만, 결국 모든 악당을 무찌르고 아이들을 구해낸다는 ..

취미/영화보기 2025.01.20

"히든페이스(HIDDEN FACE, 2024)"를 본 후에...

감상  원작이 있는 영화라는 것을 알고 봤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우리 나라에 맞게 잘 각색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승헌 배우는 어떻게 보면, 천편일률적인 연기만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인간중독"이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조여정과 박지현 배우의 찰떤 연기로 빈틈이 잘 메워진듯 싶었습니다. 손에 쉰 것을 포기한적 없는 여인의 심리를 자극적으로 잘 묘사하였고, 노예인듯 언니의 어떤한 명령에도 이미 세뇌된 듯이 따르는 여인의 모습이 참 적나라했습니다.  영화 내용 자체만 봤을 때는 스릴러가 맞나 싶었습니다. 야한 정사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잔혹한 장면은 또 없어서 청불 스릴러 치고는 좀 순한맛?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결말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인..

취미/영화보기 2025.01.19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2024)"를 본 후에...

감상  데미 무어가 30년만에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길래 얼마나 연기를 잘했나 싶어서 찾아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고, 새로운 "나"와 늙은 "나"간의 기억이 공유되지 않는 설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이 탁월한 설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젊어지는 약에 대한 상상을 극대화한 영화였습니다. 서브스턴스 약물을 이용하여 주인공이 배아파가며 나은 것이 아닌, 등?이 아파 나은 새로운 "나". 그 새로운 "나"는 늙었지만 자신과 삶을 공유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스타의 삶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이 망가져가는 것을 알면서도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자신만의 이익만을 위하여 또 다른 나(자손 등)에게 피해가 갈 것..

취미/영화보기 2025.01.14

"위키드(Wicked, 2024)"를 본 후에...

감상  유명한 뮤지컬 영화라고 하여 본 것인데,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같은 것이었네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등은 나오지 않지만 도로시가 무찌른 사악한 서쪽 마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의식 덩어리인 '갈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찰떡 연기)와 태어날때부터 피부색이 녹색(오크?) 이어서 부모에게서는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 다른 아이들로부터는 갖은 구박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온 '엘파바'의 우정 어린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악한 서쪽 마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러게 된 이유와 서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양자경이 '모리블' 부인 역이었는데, '글린다'나 '오즈의 마법사'와 같이 악역인지 아닌지 헷갈렸습니다. 오히려 사악한(Wicked) 서쪽 마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내어 보다 입체..

취미/영화보기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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