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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Brightburn, 2019)"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19. 6.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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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한마디로, 성격 나쁜 막장 청소년이 초인의 능력을 갖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안티 히어로(?) 영화로, 우리 나라에서 어떻게 15세 등급을 받았는지 알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영상으로 표현되는 장면들이 막 피가 난무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않고, 주인공이 어린 청소년이라고 하여 15세 등급을 받았다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하고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정의구현은 안되고 끝까지 고구마만 한없이 먹여 주는 영화였습니다.
손오공처럼 외계인 소년이 자신의 능력을 개화하고, 뜬금없이 악행을 시작하는 부분도 개연성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입양한 이들이라고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빌런 소년을 갑자기 죽이려는 아빠의 행동도 좀 과하고, 엄마의 대응도 너무 과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 소년의 악행은 끝없이 계속 됨을 암시하는데, 다음편에서는 이 소년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슈퍼 히어로가 나올 것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영화정보

장르공포, SF
제작국미국
상영시간90분
개봉일2019 .05.23 개봉
감독데이비드 야로베스키
주연잭슨 A.던(브랜든 브라이어), 엘리자베스 뱅크스(토리 브라이어), 데이비드 덴맨(카일 브라이어)
상영등급[국내]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