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꼴통형사 강철중 형님의 좌충우돌 고딩 구축작전. 공공의 적 1편을 보았을 때의 그런 강렬함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암흑가에 빠져든 고딩을 구하기 위해서 강철중이 칼까지 맞아가며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공감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강철중이 잡아야 할 공공의 적이 결국은 깡패였으니, 1편에 비해 그다지 특이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1편에서 나왔던 조연들이 나와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우리 사회의 불평등한 부분을 꼬집은 듯한 느낌은 들었으나, 너무 과한 나머지 거부감이 들 정도더군요... 영화에서 말한 것과 같은 수준까지 강조를 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교도소를 나온 산수는 잘 나가고, 생명을 담보로 형사 생활을 근근히 이어가는 강철중은 전세금이 없어서 문제가 될 정도이고,... 알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