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제목이 "50/50"으로 특이했는데, 희귀암으로 살아갈 확률이라는 것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살려서 특이암에 걸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을 무겁지 않게 풀어 내어 좋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방송일을 하던 주인공이 등이 아파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담당 의사가 희귀암에 걸려서 살아갈 확률이 50%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를 급작스럽게 듣게 되어 엄청난 상실감을 갖게 된 주인공. 주변을 정리하고 치료에 매진하는데, 믿었던 여자친구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배신을 하는데 친구가 끝까지 함께하고... 새로운 여자 친구도 생기면서 희망을 갖고 열심히 치료에 임하는 상황으로 영화를 끝을 맺습니다. 오직 여자에만 미쳐있는 줄 알았던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