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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중간에 일이 있어서 먼저 절반을 본 후에 나중에 절반을 보아서 앞서 보았던 부분이 아예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한꺼번에 계속 이어 봤을 때보다는 감동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예고편만 보았을 때는 엄청 화려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한 번 쉬었다가 봐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액션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영화 제목처럼 주인공이 범블비인만큼 옵티머스 프라임도 초반에 나오고 나오지 않았고, 오토봇 진영에서 함께 싸웠던 다른 친구들도 나오지 않아서 불거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초반을 제외하고는 디셉티콘도 달랑 둘만 나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투씬도 아주 화려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범블비와 디셉티콘의 육박 전투도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두 디셉티콘과의 전투의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고 해야 할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야 할지... 한창 긴장감 넘치게 전투를 하는 도중에 초반에 기세에서 밀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너무 쉽게 디셉티콘들을 무찌릅니다. 겨우 물찔렀다는 느낌보다는 그렇게 한방에 보낼 것을 왜 초반에 그런 고생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보고 교훈적으로 느길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이야기는 트랜스포커의 프리퀄 형식으로 오토봇들이 왜 지구로 와야 했는지, 범블비는 왜 목소리를 잃었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정보
장르 | 액션, 모험, SF |
제작국 | 미국 |
상영시간 | 114분 |
개봉일 | 2018 .12.25 개봉 |
감독 | 트래비스 나이트 |
주연 | 헤일리 스테인펠드(찰리 왓슨), 존 시나(번스 요원) |
상영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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