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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에 걸친 신부(8年越しの花嫁; The 8-Year Engagement, 2017)"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19. 3.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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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06년 초 봄, 단체소개팅모임에서 만난 히사시와 마이. 자동차수리가 취미이면서 업인 히사시는 요리사인 마이와 사귀게 되고결혼까지 약속하는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결혼식장 예약까지 해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마이가 난소 종양에 합병증으로 쓰려져 의식을 차리지 못한채 2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의식을 되찾은 마이는 갓태어난 아기와 같이 기억 및 신체 활동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후, 재활치료를 통하여 활동도 할 수 있고 기억도 점차 돌아오지만, 히사시에 대한 기억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히사시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마이를 볼 수 없어서 그녀의 곁을 떠났습니다.


  부단한 재활 치료를 통하여 집으로 돌아온 마이는 예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여 풀지를 못하다가, 쓰러지기 전에 히사시와 함께 지나가다 예약한 결혼식장을 지나다가 그 매니저로부터 매해 동일한 날짜에 결혼식장을 히사시가 예약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핸드폰의 비밀번호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됩니다. 핸드폰의 비밀번호가 8년전의 결혼식 날짜였고 비밀번호를 풀자 마이가 혼수상태로 병실에 있는 동안 히사시가 보냈던 수많은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감동)


  히사시의 진심어린 사랑을 느낀 마이는 다시 히사시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찾아 가서 고백을 하고 둘은 8년만에 결혼을 하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양념을 쳤겠지만,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엄청 감동적일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히사시가 거의 매일 보낸 500 여개가 넘는 메시지를 확인 하는 부분에서 절정이었고, 그 외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마지막에 실제 주인공들이 나오는데, 영화와는 많은 괴리(?)가 있었습니다. ^^;



영화 정보

장르멜로/로맨스, 드라마
제작국일본
상영시간119분
감독제제 타카히사
주연사토 타케루, 츠치야 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