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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전트빌(Pleasantville, 1998)"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20. 7.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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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흑백 TV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던 편모 슬하의 소년이 누나와 함께 좋아하던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롭게 펼쳐낸 영화였습니다. 곳곳에 생각해볼만한 이야깃 거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아무래도 흑백 드라마에서 매번 단순하게 반복되던 삶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주인공 소년 소녀들이 하나씩 새로운 행동과 감정을 알려주자 등장 인물과 주변 사물들이 점차 원래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단순한 맹숭맹숭한 만나는 연인들에게 새로운 사랑을 알려주고, 내용이 없던 책에는 새로 내용이 채워지고, 사람들이 잠차 변해가는 과정과 그 변화를 받이들이는 쪽과 받아들이지 못하는 쪽간의 갈등이 적절하게 잘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주인고 데이빗도 나중에는 자신의 내면에 있던 자존감을 찾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변화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TV속 엄마의 눈빛 연기가 잊히질 않네요.

영화 정보

장르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가족
제작국미국
상영시간124분
개봉일1999 .04.10 개봉
감독게리 로스
주연토비 맥과이어(데이빗), 제프 다니엘스(빌 존슨), 조안 알렌(베티 파커)
상영등급[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