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어찌 보면 이기적인 주인공 소녀, 그녀를 유일하게 보듬어 주었던 엄마가 병으로 죽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위하여 존재하기만을 바랬기에 정작 그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져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이 안되는 능력자(?)가 되어 버린 주인공. 다행히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나름 열심히 그런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사회에 적용하며 살던 중, 자신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는데, 과거 그녀가 찍은 사진으로 그가 지금과 같이 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여긴 그들은 다시 그를 챔피언으로 도전하게끔 하나, 그는 과거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며 그녀와 갈등을 빚고 그 남자는 과거 그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그녀의 사진 때문이 아닌 그 자신의 게으름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 합니다.
그녀는 상실감에 다른 곳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을 보러 가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만이 엄마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자신과 같이 큰 상실감과 엄마를 각자의 방법으로 추억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이제는 보여지지 않지만 그 남자에게 더 다가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그를 응원하는데, 그 진실한 마음이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만듭다.
마지막에 아버지와 조우하는 장면은 다름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격투기 장면은 UFC 등을 자주 보아서 그런진 실제와는 다른 부분이 많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찌보면 성장 소설같은 느낌도 있고, 나름 생각해볼 만한 것들을 많이 주는 영화였지만, 중간중간 늘어지는 느낌도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 판타지, 드라마, 멜로/로맨스 |
---|---|
제작국 | 미국 |
상영시간 | 111분 |
개봉일 | 2020 .03.10 개봉 |
감독 | 클라우디아 마이어스 |
주연 | 올리비아 썰비, 앨런 리치슨, 메간 폭스 |
상영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취미 > 영화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EASTS CLAWING AT STRAWS, 2018)"을 본 후에... (0) | 2020.07.31 |
---|---|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1998)"를 본 후에... (0) | 2020.07.26 |
"달링(Breathe, 2017)"을 본 후에... (0) | 2020.07.11 |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Onward , 2020)"을 본 후에... (0) | 2020.06.18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Jodaeiye Nader Az Simin, Nader And Simin, A Separation, 2011)"을 본 후에... (0) | 2020.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