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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EASTS CLAWING AT STRAWS, 2018)"을 본 후에...

채윤아빠 2020. 7.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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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끝까지 본 후, 몇 마디로 영화 전체를 요약한다면? 선자불래 내자불선. 권선징악. 어부지리. 한줄 줄거리는 보험금을 노린 치정극인데, 돈에 대한 각 등장인물들의 추악한 면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풀어낸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각 인물간의 갈등 구조가 복잡해서 하나하나 풀어보는 재미는 있지만, 갈등을 격화시키다 못해, 피가 난무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영화와 같이 매우 각박하기만 하다면, 정말 헬조선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불편한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 마지막에 소시민이 돈벼락(?)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씁쓸하고, 텁텁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화정보

장르 범죄, 스릴러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08분
개봉일 2020 .02.19 개봉
감독 김용훈
주연 전도연(연희), 정우성(태영), 배성우(중만)
상영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