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기대를 하고 봤었는데, 보고난 후의 느낌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죽는 다는거. 그리고 친구란 악당도 충성을 다했던 부하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자기만 떠난다는거.
하지만 여러 영화평과 설명을 보고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이해를 하니, 아하... 그래서 그랬던 거군... 하고 머리로는 이해를 합니다만, 감성적으로까지 공감이 되지는 않네요.
가족을 위해서 살던 소심한 아버지가 갑작스레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아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이고자(어짜피 떳떳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영웅이 아닐런지?) 악당을 마지막까지 기차에 태우려고 하는 모습이 처음에 악당 부하를 향하여 총을 쏘지도 못하던 사람치곤 갑작스레 너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장르 : 서부, 범죄, 액션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22 분
개봉일 : 2008.02.21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주연 : 크리스찬 베일(댄 에반스), 러셀 크로우(벤 웨이드)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R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310toyuma.co.kr/
# 줄거리
마지막 결투의 시간 (3:10 투 유마)
서부 일대를 두려움에 몰아 넣은 악명 높은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아리조나주에서 체포되자, 그를 유마의 교수대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된다.. 평범한 가장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도착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72시간! 벤 웨이드의 끈질긴 탈출시도와 그의 부하들의 필사적인 추격과 복수 속에 대원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는데… 과연, 댄은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벤을 태울 수 있을까?
# 영화정보
엘모어 레오나드(Elmore Leonard)의 단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델머 데이브스 감독의 1957년산 동명 걸작 서부극을, 남성미 넘치는 두 명의 스타,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찬 베일을 기용하여 현대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서부 액션물. 제작비 5,5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뷰티플 마인드>,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우가 오리지날 영화에서 글렌 포드가 연기했던 흉악범 웨이드 역을 맡았고, <배트맨 비긴스>, 촬영 중인 <다크 나이트>를 통해 새로운 ‘배트맨’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스찬 베일이 원작의 벤 헤플린에 이어 댄 에반스 역을 연기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유명 서부영화 <황야의 결투>에 출연했던 헨리 폰다이며, 최근 <고스트 라이더>에 출연했던 왕년의 명배우 피터 폰다가 나이 많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나오며, <악명높은 베티 페이지>, <13층>의 그레첸 몰, <호스티지>, <엑스맨 3>의 벤 포스터, <플리카>의 달라스 로버츠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캅 랜드>, <처음 만나는 자유>, <아이덴티티>, <앙코르> 등의 명감독 제임스 맨골드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65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40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남북전쟁이 끝난 19세기 후반의 아리조나주. 남태평양 철도(Southern Pacific Railroad) 열차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던 흉악범 벤 웨이드가 체포된다. 철도회사 대표 버터필드는 3일간 벤 웨이드를 호송할 자원자들을 모집하고,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으로 현재는 가족과 함께 어렵게 목장을 꾸리며 궁핍하게 살아가고 있는 댄 에반스가 돈을 벌 생각에 호송팀에 자원한다. 호송의 최종목적지는 컨텐션으로, 그곳에서 벤의 재판이 열릴 연방법원이 있는 유마로 향하는 3시 10분발 기차에 벤을 태우는 것이 임무이다. 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눈치챈 벤은 댄에게 더 많은 돈을 주겠다며 유혹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을 부여하며 “서부영화의 상처입은 마음을 되살리고, 또 서부영화를 초점없는 폭력의 늪에서 구해낸 작품.”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타임의 리차드 쉬켈은 “이처럼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 관객들은 옛날에 사랑받았던 장르들이 곧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예측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 역시 “이 같은 영화를 감상하노라면, 서부영화가 다시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됨을 어쩔 수 없다.”고 평했다. 또,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제임스 맨골드가 너무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연출을 해서 마치 그가 이 모든 것이 예전에 한번 만들어진 바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1957년산 마이너 클래식의, 견실하고 재미있는 리메이크.”라고 요약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서부영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평론가들은 두 주인공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는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서부영화가 제공하는 하나의 큰 기쁨은 연기자들에게 제대로된 캐릭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두명의 에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흥분했고, 뉴욕 업저버의 앤드류 새리스는 “크로우와 베일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장료 지불의 가치가 있다.”고 감탄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극단적으로 뛰어난 연출력과 연기.”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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