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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 (Happily N'Ever After, 2007)

채윤아빠 2008. 4.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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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채윤이에게 재미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보았는데...
실망스러운 결말을... 결정적으로 나오는 대사들이 표준어가 아니어서 교육상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그런 대사들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결말을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대사들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여자애들이 볼 신데렐라를 너무 뒤집어서 남자 아이들이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 여자 아이들 취향도 아니게된 어정쩡한 위치의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쩝...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제작국 : 미국, 독일
상영시간 : 87 분
개봉일 : 2008.01.24
감독 : 폴 J. 볼거
출연 : 사라 미셀 겔러(엘라 목소리),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릭 목소리), 앤디 딕(맘보 목소리)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PG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ella-adventure.co.kr



# 줄거리
슈렉 제작진의 무한도전, 신데렐라가 확! 뒤집어진다?!

동화의 해피엔딩이 확~ 뒤집혔다!? 여기는 평화로운 동화나라 마법왕국! 동화 속 주인공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저울을 지키고 있는 멍크와 맘보는 마법사님이 휴가를 떠난 사이 마녀 프리다에게 마법의 힘을 뺏기고 말았어요! 마법의 힘을 얻은 프리다는 동화주인공들의 운명을 뒤집어 놓기 시작하는데…

 잠자는 공주를 깨우던 왕자는 덩달아 잠들어 버리고,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던 잭은 거인에게 밟혀 버립니다. 마법왕국의 마지막 희망! 엘라, 릭, 멍크 그리고 맘보는 악당들에게 접수 당한 마법왕국을 되찾기 위해 그들만의 모험을 떠나는데… 그래! 우선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들부터 찾아보는 거야!


# 영화정보
<슈렉>의 제작자 존 H. 윌리엄스가 그림형제의 동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내놓은 CG 애니메이션. 성우진으로는, '할리우드 호러 퀸' 사라 미셀 겔러가 주인공 엘라의 목소리를 맡았고, <에이리언>의 여전사 시거니 위버가 신데렐라의 계모 프리다의 목소리를 담당했으며, <스쿠비 두>의 프레디 프린지 주니어, 인기 스탠드업 코메디언 죠지 칼린, <로드 트립>의 앤디 딕 등이 목소리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출은 독일감독 폴 J. 볼거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381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661만불의 흥행 실패를 기록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제목 ‘해필리 네버 애프터(Happily N'Ever After)’는 이 영화의 소재이자, 모든 동화의 끝에 등장하는 “그 후로 행복해졌다”는 해피 엔딩을 가르킨다. <슈렉>의 명성이 무색한, 썰렁하기 짝이 없는 실패작.

 신데렐라의 계모 프리다가 이끄는 사악한 무리들이 '동화나라(Fairy Tale Land)'를 장악하고, 모든 해피 엔딩 이야기들은 결말이 바뀌어 버린다. 젊은 신데렐라 타입의 주인공 엘라는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겨왔던 프린스 차밍과의 사랑이 위기에 빠졌음을 깨닫고, 자기 발견의 새로운 여정에 나선 끝에 예상치 못한 엔딩에 도달한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된 왕궁의 접시닦이 청년 릭과 함께 프리다에 맞서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차가운 혹평으로 일관하였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제목에 빗대어 "이 영화를 두 단어로 표현하면, '잊어버려(N'ever Mind).'"라고 빈정거렸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미샤 데이븐포트는 "영화가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 같은 기준의 절반만큼도 재미있거나 현대적이지 않은 영화."라고 공격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추하고 재미없으며 두통을 유발시키는 동화 졸작."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최악으로 무례한 경우라 할 수 있는 영화. 스스로는 영리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둘다 절대 아니다."고 불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맷 졸러 사이츠는 "또한편의 싫증나는 유아취향 제작물."이라고 일축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애니메이션의 위대한 해였던 2006년이 지나고, 2007년은 이처럼 멍청한 혼란극과 함께 우울하게 시작하였다."고 고개를 저었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