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
제작국 | 미국 |
상영시간 | 98 분 |
개봉일 | 2008.05.29 |
감독 | 톰 본 카메론 디아즈(조이 맥낼리), 애쉬튼 커처(잭 풀러)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PG-13 |
공식사이트 | www.foxkorea.co.kr/vegas http://www.whathappensinvegasmovie.com/ |
#줄거리
위험한 도박에는 이런(?!?) 대가가 따른다!
하룻밤 낭만에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만난 조이(카메론 디아즈)와 잭(애쉬튼 커처). 그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려던 그 순간, 운 좋게(?) 300만 달러의 잭팟에 당첨이 되고 만다!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면 300만 달러가 모두 날아가 버릴까봐 전전긍긍하며 애를 태우는 조이와 잭. 300만 달러를 독식하기 위해, 어떻게든 상대방이 괴롭히고 떼어버리기 위해 온갖 기절초풍할 동거 작전에 돌입하는데…
# 영화정보
각각 실연과 실직의 괴로움을 달래고자 라스베가스를 찾았다가 우연히 만나 술김에 결혼까지 치러버린 커플이 도박에서 거금을 따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제작비 3,5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미녀 삼총사>, <로맨틱 홀리데이>의 카메론 디아즈와 <나비 효과>, <게스 후?>의 애쉬톤 커처가 주인공 조이와 잭 커플 역을 연기했고, <척과 래리>, <하트브레이크 키즈>의 롭 콜드리, TV 시리즈 <보스톤 리걸>의 레이크 벨, TV 시리즈 <법과 질서>의 데니스 파리나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걸작 영국영화 <스타터 포 텐>을 감독했던 톰 본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21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01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함께 개봉한 <스피드 레이서>를 3위로 밀어내고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억지스럽고 뻔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두 주연배우 카메론 디아즈와 애쉬턴 커처의 개성만은 잘 살아있는 로맨틱 코미디물.
남자친구에게 차인 조이와 한순간에 백수가 된 잭.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찾은 이들은 처음 만난 관계이지만 함께 엄청 마시고 인사불성상태에서 하루밤을 같이 보낸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둘은 서로의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끼어져 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술취한 와중에 결혼식까지 치른 것. 둘이 모든 실수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그 순간, 슬롯머신에 넣은 25센트짜리 동전이 무려 300만달러의 잭 팟에 당첨된다. 어쨌든 결혼한 부부사이인 둘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게 해서 돈을 독차지할까 고민하며 동거에 돌입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디아즈와 커쳐는 험프리 보가트와 오드리 헵번이 아니며, 심지어 (<굿 럭 척>의) 데인 쿡과 제시카 알바에도 못미친다. 이 커플은 서로간의 화학작용이 없으며, 즉흥 유머를 창조할 재능도 부족하다.”고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었고, LA 타임즈의 카리나 초카노는 “이 로맨틱 코메디는 빈약한 소재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유머는 어디선가에서 따온 것들이다.”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스티븐 휘티는 “인위적인 코메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이 영화는 제목을 <할리우드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또,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릭 그로운은 “<할리우드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그냥 베가스에서만 일어나고 말았어야 한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바람에 내 인생의 소중한 100분을 날려 버렸다.”고 불평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로맨틱 코메디의 규칙 그대로 만들어진 영화. 특히 뻔한 결말에 도달하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이라고 공격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이 2류 시간낭비극(juncky time-waster)은 관객들을 많이 웃기지 못하거나 전혀 웃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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