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인물 작화가 역시 디즈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기술력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애니였습니다. 혼자만 기적같은 선물을 받지 못한 주인공이 가족을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다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감동이 있었는데, 뭔가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뮤지컬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부르노 삼촌이 나올때부터 이야기가 잠시 딴 곳으로 샌 것 같더니만... 끝까지 보고난 이후 할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가긴 했지만, 보는 동안에는 고구마를 삼킨듯한 답답함이... 개별적으로 보면, 각 인물의 서사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겉도는 듯힌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각 인물마다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서 그런가? 딱히 기억에 남는 노래도 없는 점이... 정작 힘을 줘야할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