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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래져 : 비밀의 책(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 2007)

채윤아빠 2007. 12.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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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여유가 생겨 아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재미난 액션 영화를 보자는 생각에 이 영화를 골랐습니다.
보는 내내 스릴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반까지는 좋았지만... 애드 해리스(미치 윌킨스) 아저씨가 갑자기 착해지면서 혼자 니콜라스 케이지 동료들과 보물을 찾으러 들어가는 부분부터는 왠지 이야기가 꼬여 가는듯 싶더니, 나중에는 자신이 먼저 살겠다고 사다리까지 먼저 올라가던 분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멋진 아저씨로 순간 변신을 하는... 항상 멋진 역을 맡았던 애드 해리스만 보다가 악역으로 나온걸 보니 신선하였는데... 마지막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그래도 보물을 찾아가는 극적 긴장감을 끝가지 잘 유지되어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는 데에는 만족합니다. 함께 본 아내도 보는 내내 즐거워 하더군요... 마지막에 대통령이 풀에가 보낸 메시지가 떠오르네요. "Tax Free" ^^;
우리 나라에는 이런 숨겨진 보물이 없는지...?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한 이런 보물 찾기 영화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ㅋ.
그나저나 3탄은 언제 나올지... 47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매우 궁금해지는 군요. ^^



장르 : 모험, 액션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24 분
개봉일 : 2007.12.19
감독 : 존 터틀타웁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벤 게이츠), 저스틴 바사(릴리 풀),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체이스), 애드 해리스(미치 윌킨스)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nationaltreasure2.co.kr/




# 줄거리
링컨 대통령 암살범 존 윌커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진 부분이 발견되면서, 벤의 고조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벤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실마리를 쫓아 파리와 런던, 미국 전역을 누빈다. 이 여행을 통해 벤과 동료들은 놀랍게도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비밀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 영화정보
2004년 11월 개봉, 북미에서만 1억 7,301만불(개봉주말 수입은 3,017개 극장으로부터 3,514만불), 세계적으로는 3억 4,745만불을 벌어들이는 빅히트를 기록한 전편의 스탭과 출연진들이 다시 모여 3년만에 내놓은, 블록버스터 제조기 class=green>제리 브룩하이머’표 액션 어드벤쳐 속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 <페노미넌>의 존 터틀타웁 감독이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주인공인 보물사냥꾼 벤 게이츠 역으로 돌아온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를 선두로, 저스틴 바사(<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다이앤 크루거(<카핑 베토벤>), 존 보이트(<미드나잇 카우보이>), 하비 키틀(<스모크>) 등 전편의 멤버들이 다시 뭉쳐 연기호흡을 과시하고 있고, 새로운 얼굴로는 <곤 베이비 곤>, <아폴로 13>의 에드 해리스, <퀸>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 <데자뷰>, <파이어하우스 독>의 브루스 그린우드, <헐크 2>에 출연중인 타이 버렐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83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4,478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편처럼 허무맹랑한 설정이 황당하고 뻔한 결말로 이어지는 억지스런 모험물.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그저그렇다는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그나마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지 않았다면 얼마나 끔찍한 영화가 되었을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고 고개를 저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앞뒤 안맞는 사건들이 계속 이어짐에 대해 관객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라고 불평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흥분감이 실종된 영화.”라고 공격했다. 또,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존 모내건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똑똑한 사람들에 대한 멍청한 영화.”라고 일축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 역시 “전편과 장소만 다를 뿐 똑 같은 영화.”라고 불만감을 나타내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영화 속 모두가 이 영화의 황당함을 완벽하게 인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지도와 숨겨진 보물에 대한 또 한편의 영화인 <내셔널 트래져: 비밀의 책>은 (시원찮았던) <다빈치 코드>를 마치 톨스토이의 작품처럼 느껴지게 만든다.”고 빈정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