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트랜스 포머 3(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채윤아빠 2012. 6. 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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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트랜스포머 3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어째 좀 지루하다 싶었는데, 중반까지 계속 지루하게 이어진 이야기가 결말 부분에서는 정말 어이없이 마무리를 짓더군요. 센티넬의 어이없는 배신에... 메가트론도 어이없이 죽고... 이야기가 지루해지면서 중간에 살짝 졸기까지 했었다는(물론 밤늦게 보기는 했지만서도 왠만해서는 영화보다가 졸지 않는데...) ㅠ.ㅠ

로봇간의 전투씬은 정말 화려하고 극장에서 봤어야 하는건데 하는 후회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고 극장가서 보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각 이야기 자체가 너무나 뻔하고, 초반 주인공 샘의 어이없는 영웅 심리로 인한 짜증은 감내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뭐 좀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웅이라면 좀더 책임감 있고 멋진 모습을 기대해서 그런 걸까요?

바뀐 여주인공은 유명한 모델인지 모르겠지만, 몸매 말고는 ㅠ.ㅠ 연기도 그다지 잘하는것 같지 않았고...왠지 영화내내 겉도는 듯한 느낌어었습니다.

대단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겠으나, 아쉽게도 들인 돈이나 노력에 비해 기대이하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상 메가트론도 죽고, 사이버트론을 데려오던 중에 이동이 실패해 버리고 말았으니, 4탄은 안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 같습니다. 뭐 세계 각지에 퍼졌던 디셉티콘이 다시 반격을 하는 스토리로 4탄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
반지의 제왕처럼 미리 1,2,3부를 모두 한 스토리로 이어서 만들어 놨으면 좀더 스토리도 탄탄하고 재미가 배가되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 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


장르 액션, 모험, SF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52분
개봉일 개봉 2011.06.29
감독 마이클 베이
주연 샤이아 라보프(샘 윗윅키), 로지 헌팅턴 휘틀리(칼리), 조쉬 더하멜(Lt. 코널 윌리엄 레녹스), 휴고 위빙(메가트론) ...
등급 12세 관람가




# 줄거리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 불명의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빛은 오랜 시간 동안 달의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우게 되고,순식간에 시카고를 점령한 디셉티콘 군단의 무차별 공격으로 인해 도시는 초토화된다.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도심 공격이 40년 전 인류의 달 착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다시 한번 우주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에 나서는데…

수천년을 끌어온 오토봇 VS 디셉티콘의 전쟁. 그 최후의 전투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