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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2007)

채윤아빠 2008. 3.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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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이 보았다며 훨씬 더 재밌고 유쾌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처음 시작화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늘 보이는 성이 나오고, 지젤이 노래하는 부분부터 시작되어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할 수 있겠으나, 도입부만 애니고 나머지는 영화죠.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동화)들을 여럿 패러디 하여 많은 웃음을 줍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숲속의 잠자는 공주 등...
그런 동화속 주인공 같은 지젤이 여왕의 밀기 신공(?)에 당하여 현실의 뉴욕에 나타나고, 필립과 우연하게 만나면서 그 둘이 얽히고 섥히면서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동화속 주인공 지젤이 현실 세계에 점차 적응해 가며, 점점 로맨스를 읽어가고, 반면 필립은 지젤과 함께 보내며 잃었던 로맨스를 찾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죠. 나중엔 난장이는 없지만 백설공주처럼 독사과를 먹고 12시까지 진정한 키스를 받지 못하면 죽는다는데... 왕자가 키스를 해도 깨어나지 않고, 결국 필립이 키스를 하여 지젤을 깨우는... 여기서도 엄청 웃었습니다.

보는 내내 즐겁게 웃으며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장르 :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뮤지컬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06 분
개봉일 : 2008.01.10
감독 : 케빈 리마
주연 : 줄리 앤드류스(나레이터 목소리), 에이미 아담스(지젤), 패트릭 뎀시(로버트 필립)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www.enchantedmovie.co.kr



# 줄거리
동화 속에서 온 동화처럼 사는 여자 Vs 뉴욕에 사는 까칠한 남자 이들의 만남에 '영원히 행복하게'란 마법이 통할까요?
인생이 동화 그 자체인 동화속 여자. 아름다운 외모, 착한 마음씨, 사랑스런 노래 솜씨, 그리고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까지. 동화 세계인 안달라시아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유일한 꿈이 있다면, 백마 탄 왕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 결국 꿈은 이루어져 멋진 왕자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고, 둘은 다음날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결혼하러 가다 마녀의 방해로 뉴욕에 떨어진다? 아니 솟아 오른다. 뉴욕 차도의 맨홀 뚜껑을 열고.
 세상은 냉혹한 곳이고, 사랑이 해피엔딩이라는 걸 절대 믿지 않는 뉴욕의 이혼 전문 변호사. 사랑 표현도 이메일로만 하는 그에게 사랑만 파먹고 살 것 같은 이상한(?) 여자가 뜬금없이 나타나서 자꾸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사건(?)을 만든다. 진짜 동화속에서 온 여자라면 빨리 돌려보내고 싶다.

# 영화정보
디즈니의 전통적인 ‘프린세스’ 애니메이션들을 디즈니 스스로가 현대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로맨틱 코미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의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작곡가 앨런 멘켄이 음악을 담당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준벅>의 명연기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에이미 아담스가 주인공 지젤 역을 맡았고, TV <그레이 아나토미>의 패트릭 뎀시가 로버트 역을 연기했으며, <엑스맨> 시리즈의 ‘사이클롭스’로 알려진 제임스 마스던, <데드맨 워킹>의 명배우 수잔 새런든, <렌트>의 아이디나 멘젤, <비밀과 거짓말>의 티모시 스팔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과 실사영화 <101 달마시안 2>를 감독했던 케빈 리마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730개 극장으로부터 수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5일동안 무려 4,90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3일수입은 3,444만불)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마법의 왕국 앤달라시아. 동물들과 대화하며 같이 노래하기를 즐기는 아름다운 외모와 착한 마음씨의 지젤은 백마탄 왕자님과의 사랑을 꿈꾼다. 결국 꿈은 이루어져, 지젤의 노래소리를 듣고 그녀를 찾은 에드워드 왕자와 지젤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둘은 다음날 아침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에드워드의 계모인 사악한 나리사 여왕은 에드워드가 결혼하면 자신이 왕위에서 쫒겨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결혼식 당일, 지젤을 유혹하여 우물에 빠뜨린다. 인간으로 변신한 지젤이 결혼식 드레스를 입고 맨홀에서 기어나온 곳은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도시 뉴욕 맨하튼의 최고 번화가 타임스스퀘어! 모든 사람들이 지젤을 정신병자 취급할 때, 이혼전문 변호사인 이혼남 로버트와 그의 6살 딸 모건이 그녀를 유일하게 도운다. 이에 지젤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구하러 와 주기를 기다리면서도 로버트에게 마음이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편, 에드워드와 나리사의 충복 나다니엘, 또 지젤 친구인 다람쥐 핍이 지젤을 찾아 맨하탄에 나타난다. 앤달라시아에서 기다릴 에드워드 왕자와 현실의 로버트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젤. 그녀는 과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가슴을 사로잡는 뮤지컬 코메디.”라며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했고,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소녀들은 물론 그 엄마들까지 마법에 걸리게 만들 정도로 귀엽고 영리한 작품.”이라고 치켜세웠으며,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뜻하지 않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개정판 동화.”라고 감탄했다. 특히 평론가들은 에이미 아담스의 매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LA 타임즈의 케네쓰 튜란은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미 아담스는 동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박수를 보냈고,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마법에 걸린 사랑>은 분명 완벽한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에이미 아담스가 스크린에 등장하면 너무나 즐거워진 나머지, 영화가 가진 단점들에 대해 미소를 지으며 용서하게 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존 모내건은 “디즈니의 불발탄이 될 수도 있었던 이 영화는 매력적인 에이미 아담스에 의해 구원받았다.”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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