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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채윤아빠 2008. 3. 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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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1 분
개봉일 : 2007.12.19
감독 : 팀 힐
주연 : 제이슨 리(데이브), 저스틴 롱(엘빈 목소리), 매튜 그레이 거블러(사이몬 목소리)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foxkorea.co.kr/alvin/



# 줄거리
LA 외곽 숲속의 나무에 사는 얼룩다람쥐(chipmunk) 삼형제, 즉 열정적인 앨빈, 똑똑한 사이먼, 순수한 테오도르는 자신들의 나무가 잘려 크리스마스 트리로 팔려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게 된다. 트리는 음반사의 로비에 설치되고, 다람쥐 삼형제는 음반사 사장에게 된통 당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무능한 작사가 데이브 세빌의 가방으로 뛰어든다. 이제 데이브의 집을 마음대로 자신들의 새 집으로 결정한 다람쥐 삼형제와 데이브의 운명적인 동거가 시작된다. 데이브는 이들 삼형제가 절대음감과 말솜씨, 댄스실력까지 갖추었음을 발견하고, 이들을 힙합그룹로 데뷔시키려 한다. 인간이 아니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들을 입양하여 아버지가 된 데이브는 매니저 역할을 겸해, ‘앨빈과 칩멍크스’란 힙합그룹을 탄생시킨는데, 이들의 넘치는 끼로 인해 그룹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다. 한편, 이들의 그룹이 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레코드 회사 대표 이안은 슬슬 데이브를 밀어내고 자신들이 직접 그룹을 관리하려 한다. 데이브는 자신의 조그만 가족들이 쇼비즈니스의 희생물이 되기전에 그들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정작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는 데이브를 무시하기 시작하는데…

# 영화정보
1950년대 TV <애드 설리반 쇼>에 인형으로 처음 등장한 이래, 1961년에는 <앨빈 쇼>라는 TV 만화 시리즈로 등장했으며, 80년대에는 <앨빈과 칩멍크스>라는 제목의 TV 시리즈로 방영, 큰 인기를 모았던 얼룩다람쥐 삼총사,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를 CG기술로 대형스크린에 부활시킨 가족용 음악 코미디물. 이번 실사-CG 합성 영화판의 출연진 및 성우진으로는, <올모스트 훼이모스>, TV <내이름은 얼(My Name Is Earl)>의 제이슨 리가 얼룩다람쥐 삼형제를 입양하게되는 데이브 역을 맡았고, CG로 창조된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의 목소리는 각각 <다이하드 4.0>의 저스틴 롱, TV <크리미날 마인즈(Criminal Minds)>의 매튜 그레이 거블러, TV <써머랜드>의 제시 맥카트니가 담당했으며, TV <커버 미(Cover Me)>, <오픈 워터 2>의 카메론 리차드슨, <마이티 윈드>의 제인 린치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스펀지 밥>의 각본가 출신으로 <가필드 2>를 감독했던 팀 힐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47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4,43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어른 관객들은 상영시간 90분 내내 10초간격으로 나무망치에 머리를 얻어맞는 것 같이 느낄 것이다. 영화감상 이틀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까지 두통에 시달린다.”고 빈정거렸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확실히 올해는 쥐들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라따뚜이>의 주방장 레미와는 달리, <앨빈과 슈퍼밴드>의 삼총사는 (관객들의) 테이블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공격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정말이지 영혼이 없는 영화.”라고 일축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프랭크 쉑은 “원작만화속 멤버들의 매력이 부재한 영화속 캐릭터들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저었고, 시카고 트리뷴의 매트 파이스는 “음악산업에 대한 역대 영화들 중 가장 무시무시한 한편.”이라고 불만감을 나타내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나는 앨빈이 다른 형제들과 구별될 수 있도록 ‘A’가 큼지막히 박혀있는 빨간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 점에 감사했다. 왜냐하면, 그점을 빼면 다람쥐 3평제 모두가 똑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닌자 거북이>나 스파이스 걸스 처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