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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채윤아빠 2008. 3.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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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하고 홀로 세 딸을 돌보며 "Dan In Real Life"라는 칼럼을 쓰며 지내던 댄은 아이들과 함께 가서 지내오기 위해서 시골 부모님 댁에 갔다가 그곳에서 자신과 마음이 통하는 여인 마리는 서점에서 만나 바로 반하고 맙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마리는 댄의 동생의 여자 친구로 와서 가족과 즐겁게 지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댄은 자꾸만 자신의 마음이 마리에게 기우는 것을 알고는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하지만 결국 마리와의 사랑을 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동생과 불화가 쌓이고 딸아이들과도 불화가 생기는데... 결국은 동생도 이해하고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성처한 싱글 대디의 마음이 잘 표현된 영화인것 같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눈에 반한 댄이 댄이 동생을 위하여 마리에게서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잘 되지 않자, 마리와 알콩달콩 가족들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절로 미소짓게 만듭니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제작국 : 미국
개봉일 : 2008.03.27
감독 : 피터 헤지스
주연 : 스티브 카렐, 줄리엣 비노쉬
등급 : 해외 PG-13
공식사이트 : 국내 http://blog.naver.com/daninlove_08, http://daninlove.co.kr/



# 줄거리
좌충우돌 사춘기 세 딸을 키우는 ‘댄’(스티브 카렐)은 나홀로 행복한(?) 가정꾸리기에 정신 없는 4년 차 싱글 대디이다. 지역 신문에서 가정 상담 전문 칼럼을 쓰며 독자들에게 이런 저런 충고(!)를 하고 있는 그이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은 꼬여만 간다. 큰딸 제인은 무면허 교통사고에, 둘째 카라 또한 실없는 놈과 연애질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딸들의 연애는 진짜 사랑이 아닌, 반항심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더 과잉보호를 하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인 ‘마리’(줄리엣 비노쉬)를 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에 사로 잡히고 마는데…
 하지만 사랑의 설렘을 만끽할 틈도 없이 천청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마리가 댄의 카리스마 꽃미남 동생 미치의 여자친구 라는 것!! 받아 들일 수 없는 현실과 달리 댄의 불꽃은 쉽게 꺼지지 않고, 마리 또한 댄의 순수한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데.. 그러던 중 댄과 마리 둘만의 달콤한 키스 장면을 극성맞은 딸들에게 들켜 버리고, 아빠의 사랑을 반대하는 철부지 세 딸의 강력 철통 반대와 복수심에 불타는 동생의 배신감, 그리고 가족들은 패닉 상태의 쇼크에 빠지고 만다! 항상 가족이 우선이었던 댄은 이 모든 불행의 난관을 깨고서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영화정보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에반 올마이티>의 스타, 스티브 카렐이 훌륭한 아빠(그것도 홀아비 아빠), 아들, 형이 되기 위해 애쓰는 한 외로운 남자를 연기하는, 가슴찡한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빅히트와 더불어 명실공히 최상급 코메디 스타로 부상한 스티브 카렐을 중심으로, <초콜렛>,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줄리엣 비노쉬, <미스터 브룩스>, <굿 럭 척>의 데인 쿡, <한나와 그 자매들>, <브로드웨이를 쏴라>의 다이안 위스트, 롱런 TV 시트콤 <프레이저(Fraiser)>의 존 마호니, TV <스윙타운>의 틴에이지 배우 브리트니 로버트슨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길버트 그레이프>의 원작 소설가로서 <어바웃 어 보이> 등의 각본을 담당했고, 디지털 카메라 영화 <피시스 오브 에이프릴(Pieces of April)>로 감독데뷔한 피터 헷지스가 담당했는데 이번에도 각본작업을 겸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921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18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지역 신문에서 상담전문 칼럼 ‘댄 인 리얼 라이프’를 쓰고 있는 댄 번스는 아내와 사별한 후에 혼자서 반항기넘치는 세 명의 딸을 키우고 있는 외로운 남자이다. 댄은 올해에도 연휴를 부모님 집에서 보내기 위해 딸들을 데리고 본가가 있는 로드 아일랜드 주로 향한다. 그곳의 서점에서 댄은 매력적인 여인 메리를 만나고 실로 오랜만에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댄은 깜짝 놀랄 사실을 알게되는데, 바로 남동생 밋치가 새 여자친구라며 메리를 집에 데리고 온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메리는 댄에게 더욱 이끌리게 되고, 둘은 남몰래 조심스러운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중, 댄과 메리는 데이트 코스로 볼링장에 가는데, 하필이면 나머지 가족들이 같은 볼링장을 찾아오면서 둘이 키스하는 장면을 가족 모두가 목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밋치가 격분하고, 메리가 자리를 뛰쳐나가면서 댄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호감이 가는 작품이라는데 동의하였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영화속 캐릭터들은 로맨틱하면서도 명랑하고, 동시에 인간적이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LA 타임즈의 케네쓰 튜란은 “만일 당신이 성인 관객들을 목표로 한, 스타 주연의 복잡한 로맨틱 코메디를 원한다면,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영원히 기다려야될 것처럼 보였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 그런 작품이 도착했으니 바로 <댄 인 리얼 라이프>.”라고 치켜세웠으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온화하면서도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작품.”이라고 칭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믿음의 영화…영리하면서도 유연하고 감동적인 코메디.”라고 감탄했고,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예상밖의 즐거운 놀라움이 가득찬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비록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영리하게 구성되었으며, 잘 연출된 기분전환극.”이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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