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 2020)"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21. 2. 27. 12:53
728x90
반응형

감상

  끝까지 보고난 후에 느낀 감상은... "음... 좀 심심한데" 였습니다. 액션성으로 토니쟈와 밀라 요보비치가 나오고, CG로 다양한 괴물을 구현했으나,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심심했습니다.

  일단 이야기 구조는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 단순한 구조임에도 긴박감, 긴장감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그 부분들이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이 세계로 떨어진 레인저 대원들이 괴물에게 쫒기는 장면은 많이 익숙한 데다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다음 장면들이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심지어 졸아 버리고 말았네요.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는 따로 세계관 설정 등을 설명하지 않아도 긴박감을 극대화하거나, 다른 무언가로 관객이 몰입하여 다음 장면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그만큼 그런 부분들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예전 쥬라기 공원을 생각해보면, 차안에서 물잔의 물 흔들림이랄지... 어떻게 보면 단순한 연출이지만 긴장감을 최대로 올리는 그런 장치가 이 영화에서는 너무 없어서 좀 식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액션, 모험
제작국 미국 , 독일 , 일본 , 중국
상영시간 103분
국내개봉일 2021 .02.10 개봉
감독 폴 앤더슨
주연 밀라 요보비치(아르테미스 대위), 토니 자(몬스터 헌터)
상영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