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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크루: 칸우 탈출작전(Ekipazh, The Crew, 2016)"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21. 12.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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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화산 폭팔 지역에서 비행기로 승객들을 탈출시키는 러시아산? 재난 영화입니다. 러시아 영화라 대사 자체는 이해가 안되었지만,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진행되어 괜찮게 보았습니다. 그래도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동시녹음이 아니어서 주변 환경 및 상황에 몰입하기가 조금 어려웠고, 영화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인지 러시아 영화의 전체적인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흐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장면이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훅훅 전개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은 당혹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고 시리즈물에 비하면 짧은 시간에 장편의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만큼...

  재난 영화로써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갖춘 것 같은데... 국내라면 승객 및 승무원 한명이라도 죽으면 안될 것 같은 상황으로 가져가고, 어떻게든 모두 구해 내겠다는 흐름으로 가기 쉬울 것 같았는데, 러시아라서 그런지 화산섬에서던지 공중에서 승객 미 승무원 여럿이 떨어져 죽었지만 큰 거부감이나 제약없이 무난하게 흐르는 것이 역시 국가 정서가 다른가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말도 더 안통하고 정서도 다른데, 자막으로 본 영화에 몰입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지 신기합니다.

영화 정보

장르 액션, 드라마
제작국 러시아 연방
상영시간 119분
국내개봉일 2017 .01.19 개봉
감독 니콜라이 레베데프
주연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블라디미르 마쉬코프, 아그네 그루디트
상영등급 [국내]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