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Finch, 2021)"를 본 후에...

감상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나는 전설이다"가 떠올랐는데, 좀비 같은 괴수들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핀치는 인간들을 신뢰할 수 없어서 일부러 낮에만 다니는 등, 자진하여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캐스트 어웨이"를 찍는 줄 알았습니다.

  만들어진 로봇과 인간이 교감하면서 황폐한 지구를 여행하는 것. 로봇과 개가 서로 유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 묘하게 슬프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감동을 주는 연기는 역시 톰 행크스 배우님이 엄청 잘하시는 분야인 것 같네요.

  핀치와 제프가 샌프란시스코가 멀지 않은 어느 사막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난 후에 대화를 하는 도중의 핀치의 대사 "말했잖아. 인간은 모순으로 가득 찼다고..."

영화 정보

장르	SF, 드라마
개봉일	2021년 11월 5일
상영시간	115분
제작사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무버스
제작	로버트 저메키스, 케빈 미셔, 잭 랩키, 재키 레빈
감독	미겔 서포크닉
각본	크레이그 럭, 이보르 파웰
주연	톰 행크스, 케일럽 랜드리 존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