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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 2022)"을 본 후에...

채윤아빠 2022. 12.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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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첫 편의 강렬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처음 3D로 아바타를 보았을 때의 충격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솔솔 들려오는 이야기는 기대보다는 못다하는 평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눈과 기대가 높아져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3D 영화라 한껏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왕 보는데 IMAX로 보고 싶었지만, 어찌나 경쟁이 치열한지 이미 좋은 자리는 예약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일반관에 예약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입장할 때 비닐에 쌓여 있는 안경을 받아서 들어갔는데, 예전과 달리 끝나고 반환하지 않고 그냥 가져가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쓸곳이 없어 보이긴 했지만 기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난 후 느낀 점은 음 정말 3시간짜리 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전작의 숲의 부족이 하늘섬을 배경으로 한 것이었다면, 이번 물의 길에서는 바닷속 멋진 배경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부분도 좋았지만 너무 강조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오히려 아내는 오랜만에 보는 "힐링" 영화라고 무척 마음에 들어했고, 심지어 다시 또 보고 싶다고까지 해서 다음에 한 번 더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여유가 생긴다면 새로 생긴 극장으로 온가족이 가서 다시 한 번 보는 것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제자국 미국 192분
국내개봉일 2022 .12.14 개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연 조 샐다나(네이티리),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상영등급 [국내]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