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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강풀]

채윤아빠 2023. 9.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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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강풀]

느낀점

  처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근거없는 마녀 사냥을 통해 이루어지는 왕따 등 소외에 관한 이야기였나 싶었는데 계속 보니 진짜 마녀?와 그 마녀를 사랑하는 사람의 짐념으로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순정만화 같이 이야기가 반전되는 묘미가 아주 컸습니다. 정말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게 만드는 마법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주인공 미정이와 동진이의 친구인 중혁에게 있는 초능력? 혹은 저주 때문에 친구들을 피하게 되고,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그들을 떠나면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살아왔을까? 그 상황이 감히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미신같은 상황을 그냥 넘기지 않고 통계?를 통하여 파헤쳐 나가는 동진의 짐념도 참 대단했습니다. 그만큼 절절히 그녀를 사랑했거나, 그녀에게 있는 어떤 힘?이 작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두 연인의 관계가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봐야 했는데, 사이다 같은 결말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중혁도 사랑을 이루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후기까지 보고 나니, "마녀"라는 제목도 너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이름들이 실존 인물에서 따 왔다는 점도 재밌었습니다.

  후기에 있는 동진의 대사를 적어 읽었던 당시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기록해 둡니다. "내가 죽지 않으려고 이러는 겁니다." "이게 내가 마녀로 불리는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작품 정보

장르 판타지 드라마 (저는 로맨스라고 주장합니다.)
작가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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