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본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저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감정이입이 되는 스토리
드라마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상황에 완전히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각 캐릭터가 겪는 희로애락이 현실적이었고, 예전에 비슷한 시대를 산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정에 동화되었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이 겪는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멈출 수 없는 몰입감
보던 중간에 멈추고 지하철로 이동을 했어야 했는데,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서 지하철을 탄 후에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안에서 보는 내내 감정이 격하게 이입되면서 눈물 콧물을 다 흘려서 엄청 창피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그만큼 스토리가 강렬하고 감정선이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뜨거운 팬심
심지어 촬영장도 구경가 보고 싶을 정도로 이 드라마에 빠져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실제로 그들이 어떻게 촬영하는지,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작가의 매력에 빠지다
"폭삭 속았수다"를 보고 나니 극본을 쓰신 임상춘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임상춘 작가님은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을 따뜻하게 담아내는 작가님의 스타일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공감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찾아보면서 작가님의 세계관을 더 깊이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백 꽃 필무렵"을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폭삭 속았수다"에서 받은 감동과 여운이 "동백 꽃 필무렵"에서도 느껴질 것 같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마치며
"폭삭 속았수다"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용 드라마를 넘어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공공장소에서 볼 때는 티슈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창피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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