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더 클럽(Deception, 2008)

채윤아빠 2008. 10.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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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영화를 보기 전에는 꼭 영화정보를 검색한 이후에 누리꾼들의 평을 본 후에 보기로 결심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화려한 출연진과 TV에서 하는 멋진 광고만을 보고 그래 보자 하고 본 것인데... 급 실망...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개연성 없는 억지스러운 전개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관객들에게 너무나 불친절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원제처럼 사기(Deception)입니다.



장르 : 스릴러,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07 분
개봉일 : 2008.10.02
감독 : 마셀 랭겐거
주연 : 휴 잭맨(와이어트 보즈), 이완 맥그리거(조나단 맥쿼리), 미쉘 윌리엄스(에스)
등급 : 국내 18세 관람가    해외 R



# 줄거리

절대 빠져들지 말 것! 뉴욕 상류 1% 그들의 은밀한 초대...

뉴욕의 상류1%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익명제 비밀클럽. 월스트리트, 아이비리그출신 등 상류층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고객들의 섹스클럽이자 철저히 익명성을 보장하는 섹스리스트로, 전화를 통해 ‘ARE YOU FREE TONIGHT?라는 그들만의 멘트로 스케줄 확인 후, 뜨거운 원나잇스탠드를 보내는 규칙이 존재한다.

 뉴욕의 잘나가는 회계사지만 일상이 무료한 조나단(이완 맥그리거)은 사무실을 찾아온 변호사 와이어트(휴 잭맨)와 친구가 되고, 그를 통해 뉴욕 최상류층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클럽을 알게 된다. 조나단은 스페셜 전화로 약속을 정하고 이름은 묻지 않는 채 뜨거운 관계를 갖는 이 클럽에 빠져든다.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한눈에 반했던 여성이 비밀 클럽의 파트너로 나타나자, 조나단은 규칙을 어기고 이니셜S(미셸 윌리엄스)인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그녀는 실종되고, 조나단은 2천만 달러를 횡령한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데…

# 영화정보
상류층을 위해 은밀하게 운영되는 섹스 클럽에 새롭게 가입한 한 엘리트 회계사가 경험하게 되는 음모와 배신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 출연진으로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물랑 루즈>의 이완 맥그리거가 조나산 역을 맡았고,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휴 잭맨이 와이어트 역을 연기했으며,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미셀 윌리암즈, <다이 하드 4.0>의 매기 Q,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평결>의 샬롯 램플링, TV <더 프랙티스(The Practice)>의 리사 게이 해밀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도요다, 니산, 멜세데스 벤츠 등의 자동차 TV 광고를 감독했던 마르셀 랑제네거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극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00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31만불의 초라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뉴욕의 엘리트 회계사 조나산 맥쿼리는 오직 일에만 매달려 살아왔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와이어트 보스를 만난후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와이어트가 조나산에게 뉴욕 맨하탄 최상류층들만을 대상으로하는 은밀하고 신비에 싸인 섹스클럽 ‘더 리스트(The List)’를 소개한 것. 조나산은 이 새로운 세계와 접하며 자신의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S’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한 매혹적인 여인과의 관계가 있은 후, 조나산은 자신이 여인실종 사건과 수백만불 강탈 사건의 일급 용의자가 되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차가운 혹평으로 일관되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지나치게 치장했고, 극단적으로 멍청한 영화.”라고 일축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이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는 범죄 스릴러물을 <디셉션(‘사기’라는 뜻)>이라고 제목붙힌 것은 당신이 졸작 요리 영화를 만들고나서 <음식(Food)>이라고 붙이는 것과 같다…한마디로 게으름의 대명사.”라고 공격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아는 “멍청한 동시에 졸음을 유발시키는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관객들로 하여금 공허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전적으로 불만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영화.”라고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었고,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똑똑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제목에서 벌써 힌트를 주고있는 이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고개를 저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스티븐 콜은 “통탄할 정도로 태만하고 불성실한 장르 연습작.”이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