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이네집

살고 있는 숙소가 엄청 눅눅하여,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곰팡이도 자꾸 생겨서 큰 맘먹고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펠티어 방식의 저전력 제품으로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제습력이 떨어져서 최종적으로는 씽크에어 DL12를 구매하였습니다. 도착한지 하루만 이용해보고 느낀점들을 일단 정리해 둡니다. 배송된 제습기의 박스는 생각보다 꽤 무거웠습니다. 사용설명서와 연속 배수를 위한 호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아담하니 부담될 정도로 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물통이 2L로 꽤 크다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저야 어짜피 물통을 사용하지 않고, 화장실 앞에 두고 연속 배수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최대 제습량을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물을..

지인 선물용으로 전기세가 적게 나가는 제습기를 알아보던 중에, 딱 눈에 띄여서 구매하였습니다.하루 제습 용량은 크지 않지만 저소음에 무엇보다도 전기세가 아주 저렵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막상 구매하여 선물을 드렸으나, 지인분은 전기세 보다도 제습용량이 떨어지고, 물통도 자주는 아니지만 계속 비워줘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소음이라고는 하지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은 거슬리기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선물로 드린 것을 양해를 구하고 다시 받아와 안방의 드레스룸과 화장실 사이에 켜두었으나, 아내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이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가격도 싸지 않은데, 애물단지가 되어 먼지만 쌓이고 있던 것을 마침 딸램씨가 새로 방을 얻어 나가게 되면서 근 2년만에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