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에어 제습기 12L DL12

살고 있는 숙소가 엄청 눅눅하여,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곰팡이도 자꾸 생겨서 큰 맘먹고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펠티어 방식의 저전력 제품으로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제습력이 떨어져서 최종적으로는 씽크에어 DL12를 구매하였습니다.

도착한지 하루만 이용해보고 느낀점들을 일단 정리해 둡니다.

---

배송된 제습기의 박스는 생각보다 꽤 무거웠습니다.

사용설명서와 연속 배수를 위한 호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아담하니 부담될 정도로 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물통이 2L로 꽤 크다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저야 어짜피 물통을 사용하지 않고, 화장실 앞에 두고 연속 배수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최대 제습량을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물을 비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연속 배수를 위한 호스까지 연결 후,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실내 습도가 76%가 나옵니다. 역시 곰팡이 등이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부터 쾌적한 실내 공기를 느낄 수 있겠죠... 엄청 기대 됩니다.

---

하루 사용해본 후기 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꽤 무거웠습니다.
소리도 생각보다는 컸습니다. (냉장고 소리보다 조금 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제습에 55%로 설정하고 하루 종일 켜두었습니다.
하루 사용해본 터라 효과가 확 체감되거나 하지 않았지만, 연속 배수를 통하여 화장실로 배수가 되도록 하여 물통을 자주 비워야 하는 수고는 덜었습니다.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이 있다고 하여 구매한 것이 큰데, 겨울철에도 효과가 큰지 이번 겨울에 확인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