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님의 원작 만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 성찬역에 김강우가 나오고, 봉주역에 임원희가 배역을 맡았는데... 원작 만화에서 성찬은 식객 답게 통통하고 넉넉함이 있게 보이는데 김강우가 그 역을 맡아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봉주의 역할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봉주가 성찬에 대해 경쟁의식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자신도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영화에서와 같이 나쁜짓을 서슴치 않고 저질렀던것 같지는 않았는데... 너무 악독하게만 그려진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성찬의 경쟁자로서 좀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도 이야기 흐름 자체가 너무 억지스러운감이 듭니다. 잘못된 황복 요리 때문에 사람을 죽일뻔하여 다시는 요리 대회에 안나가겠다고 결심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해도 전혀 요지부동이다가 봉주에게 한 소리 들었다고 바로 출전하겠다는데 한번 허탈했고, 운암정에 주인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가는데, 같은 사부님 밑에서 배운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왜 성찬을 데려다가 요리를 가르치려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 일본인은 왜 갑작스레 칼을 돌려주러 온것인지... 중간에 조연들이 라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없느니만 못하고...
떠들썩했던 영화치고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극장에서 봤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뻔한...
사람들이 타짜와 비교를 많이 하던데... 확실히 타짜보다는 못하네요.
더군다나 식객2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제발 식객2에서는 원작을 충실히 살려서 성공했으면 좋겠군요.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제작국 : 한국
상영시간 : 113 분
개봉일 : 2007.11.01
감독 : 전윤수
주연 : 김강우(성찬), 임원희(봉주), 이하나(진수)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bestchef.co.kr/
# 줄거리
최고의 맛을 찾는 화려한 손놀림이 시작된다! 대령 숙수의 칼, 주인은 오직 한 명!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요리전쟁, 최고의 맛은 오직 하나!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해 제자들 중 단 한 명의 요리사를 선출하는 자리.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우 분)’과 승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봉주(임원희 분)’ 는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요리대결의 과제는 황복회! 두 요리사의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과 모양이 뛰어난 최상급의 요리지만, 성찬의 요리를 먹은 심사위원들이 갑자기 복어 독에 중독되어 하나 둘씩 쓰러진다. 이 모습에 당황하는 성찬과 옆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봉주. 결국, 운암정의 후계자는 봉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리고 5년후… 조선시대 최고의 요리사인 대령숙수의 칼이 발견되고, 그의 적통을 찾는 요리대회가 열리게 된다. 5년전 실수로 요리에서 손을 뗀 천재요리사 성찬은 요리대회를 취재하는 열혈VJ 진수(이하나 분)의 끊임없는 권유와 숙명적 라이벌인 봉주의 등장으로 요리 대회 참가를 결심하고, 현존하는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다시 만난 성찬과 봉주. 그리고 이 둘의 팽팽한 대결을 지켜보는 진수.
천재 요리사 성찬을 넘어 대령숙수의 적통을 차지하려는 야심가 봉주와 그의 강력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성찬은 드디어 결선에서 맞서게 되는데.. 과연 현존하는 최고의 요리사는 누가 될 것인가...
# 영화정보
일간지 최초 연재만화,
최고의 판매 부수,
최고의 온라인 클릭율을 자랑하는 만화 ‘식객’!!
2007년 하반기 기대작 영화 <식객>으로 탄생 되다!!
2002년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동아일보에 일간지 최초로 연재된 만화 ‘식객’은 오로지 ‘식객’을 보기 위해 신문을 구입하는 독자들이 생길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후 발간된 단행본은 54만부라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과 만나고 있는 만화 ‘식객’은 한 회 조회수 20만 건을 상회하는 엄청난 클릭율로 또 한번 그 명성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또, 일간지, 만화책, 온라인을 두루 섭렵한 허영만의 만화 ‘식객’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단숨에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식객>에서 주목 할 만한 것은 만화의 상상력을 동원한 감각적인 영상과 섬세한 묘사에 <식객>만의 매력을 살려 맛있는 영화로 탄생되었다. 또, 국내 영화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 김강우와 충무로의 개성파 배우 임원희,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 이하나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제작 당시부터 스크린에 펼쳐질 때까지 많은 관심 속에 있다. 영화 <식객>은 만화만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영상의 생동감이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영상과 함께, 만화의 다양하고 탄탄한 에피소드를 짜임새 있게 잘 펼쳐내 200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높은 관심 속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서민적인 음식부터 궁중 요리까지 맛이 있는 영화 <식객>!!
눈을 사로잡고 입 맛을 돋우며 오감을 자극한다!!
영화 <식객>은 서민적인 음식부터 궁중의 화려한 요리들까지 많은 볼거리를 선 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식객>은 요리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답게 계란말이, 된장찌개, 라면부터 꿩 완자전골, 연계찜, 육회, 섭산적, 화양적, 도미면, 황복회 등 궁중요리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한다. 특히 최고의 요리사를 가리기 위해 진행되는 요리대회 장면에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 잡을 것이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불가마 속에서 바로 익혀 나오는 삼겹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숯불가마 속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영상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화려한 꽃을 연상시키는 육회, 바다속을 자유로이 헤엄치듯 만들어 놓은 도미면, 화려한 날개짓을 하는 황복회 등은 보는 즐거움과 함께 배꼽시계를 활발히 움직이게 할 것이다.
영화 <식객> 속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군침 돌게 만드는 많은 음식들은 요리사 연기를 한 김강우, 임원희의 노력뿐 아니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푸드&컬쳐 코리아’팀이 특별 초청되어 음식의 완성도 한층 높혔다. 관객들의 혀끝을 자극하기 위해 음식표현에 심혈을 기울인 모든 제작진은 2007년 가을 대한민국 모든 이들을 살찌울 <식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의 조합을 보여 줄 배우들의 맹연기!!
만화 캐릭터들의 총집합 <식객>!!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은 만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식객>의 주인공 성찬, 봉주, 진수 역할을 맡은 김강우와 임원희, 이하나는 각각 개성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모습을 잘 살려 주었다. 충무로의 개성파 연기자 임원희는 욕심 많은 요리사 모습을 말투에서부터 행동까지 옷을 입은 듯이 연기해 스텝들의 박수가 절로 나왔다고 한다. 또, 넉살 좋은 청년 연기를 능청스럽게 표현한 김강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지만 그 연기가 실생활까지 이어져 생활 패턴이 바뀔 정도였다고 전했다. 영화 <식객>의 유일한 홍일점 이하나. 그야말로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외모로 영화 <식객>의 진수를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충무로의 러브콜이 더욱 상승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영화 <식객>을 이끌고 나가는 배우들 중 꼭 빠져서는 안 될 최고의 감초로 맛있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김상호(우중거 분)와 정은표(호성 분) 또한 관객들의 배꼽을 움켜 지게 할 것이다. 이미 영화의 개성을 살려주는 최고의 조연배우로 인정받은 두 배우는 영화 <식객>에서 만화 같은 강한 캐릭터를 자연스레 소화하며 그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선배로써 촬영 안팎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활기를 불어 넣어준 두 배우는 성찬의 대책 없는 열혈 팬과 봉주의 오른팔이자 걸림돌이 역으로 각각의 강한 캐릭터를 조화롭게 승화시켜 영화 <식객>을 더욱 맛있게 이끌어 주고 있다. 이렇게 모든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영화 <식객>은 캐릭터들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면서 상상을 넘어선 개성들을 보여 줄 예정이다.
2007년 11월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요리 전쟁이 시작된다!
화려한 영상으로 즐기는 맛있는 요리의 세계!!
눈을 사로잡고, 혀 끝을 자극하는 <식객> 제작일지!!
- 특별한 맛있는 헌팅 비하인드 -
운암정 장독대에 펼쳐진 수백개의 항아리를 배경으로 성찬과 봉주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은 전통 장류를 만드는 안성 서일 농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그곳에 있는 장독들은 전국 곳곳의 골동품상을 통해 구입해 보존해온 것으로 그 역사와 품위를 직접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서일 농원 헌팅시 <식객>제작진들은 눈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장독의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또 그곳에서 차려주신 된장찌개와 음식들에 감동을 받아 잊지 못할 장소라 손꼽고 있다.
또, 여러가지 에피소드 중 제대로 된 숯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 스텝들은 물론 배우들까지 직접 불가마 들어가 숯을 만드는 과정을 보며 장면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참 숯을 만들기 위해 헌팅을 떠나 발견한 곳은 10여 개의 가마가 아늑하게 모여있는 원주 칠봉 참숯 마을. <식객> 촬영을 위해 3개의 가마에서 무려 7일간 숯을 구우며 모양을 만든 제작진과 배우들은 촬영이 끝나고 그 숯을 기념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덤으로 숯을 뺀 가마에서 찜질도 하고, 불가마 속에서 삼겹살을 단번에 구워내는 3초 삼겹살의 만찬을 즐기며 1석 3조의 추억을 남기고 돌아 왔다.
그 외에도 <식객>이 추천하는 장소로는 해바라기와 메밀밭 길이 펼쳐진 고창 학원 농장과 5일장에서 새벽 4시부터 게릴라식 촬영이 진행되었던 정통 공주 우시장, 또, 영화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을 촬영한 강릉 선교장 등이 있다. 특히, 강릉 선교장은 <식객>외에도 드라마 <궁>,<황진이> 등이 촬영되어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 요리조리 비하인드-
영화 <식객>속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담아낸다. 그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된장찌개와 계란말이에서 부터 최고의 궁중요리 궁중 꿩 완자전골까지. 이 수많은 요리 중 가장 비쌌던 재료는 바로 A++의 소. 소정형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한 마리에 600만원이 넘는 한우를 구입해야 했다. 소정형 촬영 시 즉석에서 소고기를 잘라 소금에 찍어 먹기도 하고, 촬영을 마친후에는 모든 스텝과 배우들은 근처 닭갈비집을 섭외해 소고기 파티를 열어 급작스러운 회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장 비싼 재료와는 반대로 늘 함께 했던 요리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삼겹살. 그러나 <식객>에서는 삼겹살도 특별하다. 태백 귀네미골 배추밭에서 촬영이 있던 날, 배추밭주인의 추천으로 그 밭에서 삼겹살을 준비해 숯을 피워 직접 밭에서 캔 고냉지 배추와 함께 먹었던 삼겹살 맛은 맛과 분위기와 함께 있는 좋은 사람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어 <식객>의 베스트 음식, 베스트 추억으로 자랑한다. 그 외 군침도는 황복회, 도미면, 섭산적 등의 에피소드는 영화 <식객>속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식객>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
특별 훈련에 현장 연습까지 눈코뜰새 없는 연습일지.
기본적인 칼질에서부터 소고기 정형까지 김강우, 임원희의 요리 도전!!
주연 배우 김강우와 임원희는 <식객>에 캐스팅 된 후 요리 실습 과정을 배우기 시작해 크랭크 인까지 요리 전문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다졌다. 김강우와 임원희는 요리 재료 손질부터 칼질, 음식 조리 등을 맹연습하며, 극중 무 써는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20개가 넘는 무를 썰었다고 한다. 학원을 다니며 맹연습에 들어간 김강우는 칼질을 하다가 손 베는 것은 기본이고, 한번 요리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무서운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는 다름아닌 ‘계란말이’. 가장 쉬울 꺼라 생각했던 요리였지만, 수많은 우여 곡절 끝에 완성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고생한 만큼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까먹지 않고 손에 남아 있어 가장 잘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또, 평소 왼손잡이인 임원희는 최고의 요리사 중에는 왼손잡이가 드물다는 말을 듣고 오른손으로 칼질을 하며 오른손 잡이 연습을 했다. 요리만큼은 꼭 오른손으로 하는 것을 보여주겠다 결심한 임원희는 영화 <식객>을 통해 오른손 활용 법을 배웠다고 한다. 김강우와 임원희의 요리 연습 강행군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소 정형 과정을 직접 마스터 한 것이다. 쉽사리 들어 갈 수 없는 냉동창고에 직접 들어가 배우면서 정규 소 정형 교육을 수료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간단한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김강우와 임원희는 요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즐겁게 연습에 임하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스텝들에게 꼭 전달하며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관객들에게 대역이 아닌 본인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강우와 임원희의 열정으로 두 사람은 많은 요리 장면들을 대역 없이 직접 해내 화려한 손놀림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열혈 VJ로 카메라우먼이 된 이하나의 카메라 작동법 익히기!!
평소 폴라로이드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하나는 <식객>에서 열혈 VJ역을 맡으면서 새롭게 방송용 카메라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능수능란한 VJ 진수를 표현하기 위해 이하나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가지 카메라를 접하며 작동법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고, 평소 얼리어답터의 면모를 자랑하던 이하나는 카메라 작동법을 금새 익혀 프로 근성을 과시했다. 카메라 촬영하는 재미에 푹 빠진 이하나는 촬영이 중간중간 휴식 시간에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고 틈 날 때마다 현장 식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등 스크린 속에서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도 VJ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또, 폴라로이드를 가지고 다니며 <식객> 촬영 현장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추억으로 담은 이하나는 제작진들에게 사진을 즉석에서 선물하며 기념으로 남기기도 했다.
촬영장 안팎으로 자신의 일을 위해 열심히 하는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모습은 11월 1일 스크린을 통해확인 할 수 있다.
영화 <식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준
화려한 요리와 즐거운 음악의 환상의 커플!!
경쾌한 리듬으로 귀를 사로잡는 황상준 음악 감독
평소 만화 ‘식객’의 팬이었다는 황상준 음악 감독은 ‘식객’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자 흔쾌히 음악 작업에 동참했다. 황상준 감독은 만화 ‘식객’과 영화 <식객>의 시나리오를 철저히 분석하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밝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만들었다. <식객>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미로운 맛을 주지만,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식객>의 엔딩곡으로 올라가는 “맛있는 세상”은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한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친숙한 느낌으로 <식객>의 여운을 남게 해 줄 것이다.
영화 <식객>을 보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 할 황상준 음악 감독은 영화 <단적비연수>로 대종상 영화 음악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튜브>, <간 큰 가족>, <천군> 등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OST에서도 음악을 맡아 시청자들의 귀를 긴장시키며 주목 받고 있다.
화려한 요리로 관객들의 눈을 현혹시킬 요리의 대모!
“푸드&컬쳐코리아” 김수진 원장
영화 <식객>의 주연배우 김강우, 임원희가 능숙한 요리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물심 양면 도와준 사람은 김수진 원장. <식객>의 배우들을 친자식같이 생각하며 요리를 가르쳐 주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준비 과정에서부터 요리가 세팅이 될 때까지 한시도 자리를 뜨지 않고 챙겨준 김수진 원장 또한 요리가 주인공인 <식객>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이다. <식객>에 등장하는 모든 요리들은 김수진 원장의 손을 거쳐 완성 되었고, 김수진 원장을 비롯한 ‘푸드&컬쳐코리아’ 팀은 <식객> 속 요리들을 화려하고 먹음직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수진 원장은 촬영으로 바빠 끼니를 때우지 못한 스텝들에게 간단한 간식들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어 현장의 ‘엄마’로 통했다.
김수진 원장은 영화 <왕의남자>의 궁중연회상, 궁중음식 및 푸드스타일링 연출을 맡았으며, <음란서생>의 시사회 파티: 취사회 (궁중 음식으로 파티 연출), MBC “대장금 테마파크”와 함께 설날&대보름 궁중 음식 및 절기음식 이벤트 행사 등을 맡아 이미 요리 대모로써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07년 하반기를 ‘맛있는 세상’으로 만들어 줄 <식객>의 엔딩송!!
달콤한 음색으로 <식객>의 엔딩을 책임진 이하나!!
2007년 천고마비의 계절 관객들에게 “맛있는 세상”으로 안내할 <식객>이 특별 엔딩송을 제작했다. <식객>의 엔딩송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 OST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황상준 음악 감독이 작곡하고, 김건모, 박효신, 이재훈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 김태훈이 함께했다. 특히 황상준 음악 감독은 <식객>의 엔딩송 뿐 아니라, 전체 OST, 예고편 등에 사용될 음악까지 특별히 제작해 <식객>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었다. 최고의 작곡가와 작사가에 영화 <식객>에서 엉뚱 발랄, 열혈 VJ로 열연을 펼친 이하나가 달콤한 음색으로 노래를 불러 더욱 눈길을 끈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이하나는 가수 못지 않은 음색으로 “맛있는 세상”을 달콤하게 표현했다. 이하나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는 “맛있는 세상”의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너무 잘 어울려 음악을 듣는 사람들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식객>의 엔딩송 “맛있는 세상”은 밝고 경쾌한 리듬과 한번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노랫말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 줄 것이다.
[Food Talk]
맛이 있는 영화 <식객> 맛보기!!
_ 황복회: 일년중 5월~6월 딱 두 달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죽음과도 맞바꿀 만한 맛으로 인정 받는 황복회는 최고의 미식가들이 첫째로 손꼽는 고급 어종이다. 최상품인 황복회는 100만원이 넘기 때문에 촬영 내내 스탭과 배우들은 긴장 상태에서 보석을 다루듯이 연기를 펼쳤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단연 최고의 맛이라고 손꼽는 음식이다.
_ 육회: 육회의 명소는 전주(全州). A++ 소의 붉은 살코기를 가늘게 썰어 갖은 양념과 버무린 후 계란 노른자가 얹혀진 모습은 보는 맛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촬영 중 탐스럽게 윤기가 흐르던 육회 때문에 많은 스탭들이 배를 부여잡고 촬영에 임했다. 영화에서 성찬과 봉주가 각각 개성있게 뽐낸 육회는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할 것이다.
_ 구절판: 토산품 1포 8품으로 장식하여 모두 9합의 조화를 나타내는 음식. 상자속에 담긴 음식들이 마치 꽃 한 송이를 연상시키며 사람들의 시선을 현혹 시킨다. 특히, 촬영을 마친 후에도 너무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에 아무도 쉽게 젓가락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한다. 눈으로 먼저 맛보는 음식 구절판은 집에서 손님 접대하기에도 아주 품위 있는 음식으로 추천한다.
_ 도미면: 신선로에 쓰이는 지단과 초대를 똑같이 넣어 만들어 화려한 색감으로 먹음직스러운 음식. 여러 가지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입 속에서 환상적인 맛을 표현한다. 궁중 요리답게 쉽게 접하기 힘든 요리로 영화속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도미면속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가 왠만한 요리 하나를 만드는 것만큼 큰 정성이 들어간다고 한다.
_ 된장찌개: 한국의 힘! 만병통치 구수한 된장찌개. 사시사철 밥상의 중앙 자리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고유의 대표음식. 촬영장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음식으로 김강우가 가장 중점을 두어 연습했던 요리다.
특히, 오프닝에 나오는 된장찌개 요리 장면은 관객들을 가장 군침 돌게 만들 것이다.
_ 라면: 영화 <식객>의 가장 큰 복병이다. 화려하고, 비싸고, 정성이 많이 가는 그 어떤 음식보다도 더 군침을 돌게 하는 음식이다. 양은 냄비, 군대 반합 등을 활용해 끊임없이 맛있는 라면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볼 때 마다 관객들 역시 입가에 고이는 침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 음식이 바로 라면이다!
숨은 요리 실력자 성찬이 야채 등의 식자제를 납품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니는 음식기행을 그린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이미 동명 원작자의 <타짜>가 2006년에 개봉하여 무려 680만의 흥행 성적을 올린 이후 다시 한번 선보이는 또다른 허영만 원작의 이번 화제작은 <올드 보이>, <댄서의 순정>, <주먹이 운다> 등으로 알려진 국내 메이저 배급사 쇼이스트를 인수한 예당이 전액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영화 사업에 나선 첫 작품으로, 주인공에는 김강우가 트럭을 몰고 다니는 솜씨좋은 야채장수이자 뛰어난 요리실력과 식감을 지닌 남자주인공 성찬 역을 맡았고, <죽어도 해피엔딩>의 임원희가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악역 봉주 역에, 그리고 TV 시리즈 <연애시대>의 이하나가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여주인공 진수 역을 맡아 첫 영화에 데뷔하고 있으며, 그밖에 정은표, 김상호, 정진 등이 감초 역할의 조연으로 출연했다. 연출은 2001년 <베사메무쵸>로 데뷔한 후 일본영화의 리메이크판 <파랑주의보>를 선보인 전윤수 감독이 맡았는데 이번이 세번째 연출작이다. 개봉 첫 주 55만 8천명의 관객이 들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속도감 있는 진행에다 원작에 담긴 화려한 요리세계와 갖가지 먹거리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은 마음’(정성)이라는 주제도 무난하게 잘 살렸다. 임원희의 다소 코믹한 악역 연기가 돋보이며, 특히 정성껏 키운 소를 도살장에 보낼 시기를 맞은 주인공의 모습이나 안길강이 배고픈 시절의 가슴아픈 사연에 등장하는 짧은 에피소드는 원작이 가진 스토리의 힘을 느낄 만큼 가슴뭉클한 장면으로 연출되었다.
참고사항. 허영만 작가의 30년 역작, 만화 <식객>은 2002년 9월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동아일보에 연재를 시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식객>을 보기 위해 동아일보를 구독하는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단행본으로 발간(김영사)된 후에는 현재까지 54만부의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현재 연재되고 있는 온라인 만화(sik.paran.com)의 조회수는 최고 40만 건을 상회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령숙수란 조선시대, 평소에는 궁밖에 머물며 운암정을 운영하고 연회가 있을 때마다 궁으로 들어가 연회음식을 준비했던 궁중 최고의 남자요리사로 지금까지도 최고수의 요리사를 대령숙수의 후계자로 정해 운암정을 되물림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들. 극중 성찬의 친한 형 호성(정은표)의 아들과 딸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는 실제 정은표의 자녀들이다(정지웅, 정하은). 또 전윤수 감독의 부인인 이상민씨는 극중 덕기의 부인 역으로 출연했으며, 덕기의 두 아이들 역시 전윤수 감독의 실제 아이들이다.
이 영화의 로케이션 촬영지에 관하여. 전통 장류를 만드는 안성 서일농원 - 봉주가 성찬의 요리대회 출전을 막기 위해 성찬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자, 성찬이 요리대회에 나갈 결심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장소이며,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되는 곳. / 고창에 위치한 학원농장 - 성찬과 진수가 함께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펼쳐지는 해바라기 길과 메밀 밭 길. 원래는 청 보리밭으로 매우 유명했던 고창 학원농장은 여름에는 보리를 심고, 가을에는 메밀 밭을 심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한다. / 원주의 칠봉 참숯가마 - 성찬 일행이 숯 아저씨로부터 좋은 숯을 만드는 비법을 전해 받고 숯을 만들기 위해 간 곳으로, 10여 개의 가마가 아늑하게 모여있는 칠봉 참숯가마는 숯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라 인적이 드문 산속에 위치해 있고, <식객>의 숯 빼는 장면은 3개의 가마에서 7일 동안 숯을 구운 후에 촬영할 수 있었다. / 공주 우시장 -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은 곳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촬영장소로 적합했던 공주 우시장은 5일장으로 열리는데, 새벽 4시쯤 소들이 들어온 후 6시에 장이 시작된다. / 강릉 선교장 - 성찬과 봉주의 운명이 뒤바뀐 중요한 장소인 운암정의 촬영지로, 드라마 ‘궁’에서 황실의 여름 별장으로 등장했으며, 드라마 ‘황진이’에도 등장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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