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어벤져스-엔드게임(Avengers-Endgame, 2019)"을 본 후에...

채윤아빠 2019. 4. 25. 20:08
728x90
반응형



감상

  마블 시리즈의 종합편 답게 인피니티 워로 인해 사라진 영웅들이 부활하여 타노스 군대와 대접전을 벌이는 마지막 전투씬은 엄청난 물량에 각가 특색있는 영웅들이 모두 출동하여 그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타노스로 인하여 우주의 각 종족의 절반이 사라진 후를 표현한 초반부와 타노스를 무찌르고 평화를 찾은 후, 각 영웅들의 에필로그를 보여주는 후분부는 늦은 시간에 영화관을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속 하품이 나와서 혼났습니다.


  흥미로왔던 점은 영웅들의 화려한 액션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로 인하여 생긴 약점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어서 더 친근한 영웅으로 보여졌습니다. 브루스 배너는 헐크는 자신의 불행한 측면이라고 여겼던 것을 극복하여 일상생활에서도 헐크이면서도 배너 박사일 수 있도록 자신을 극복해 내었고, 토르는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게 발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방구석 폐인으로 지내며 배불뚝이 아저씨로 변했다가 시간 여행을 통하여 어머니를 만나고, 다시 타노스와 만나고 물리쳐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내는 모습들이 작위적이긴 하지만 아주 멀리 있는 영웅이 아닌 바로 우리 곁에서 있을 수 있는 영웅같이 보였졌습니다.


  늦은 시간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극장을 찾아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랐고 거의 3시간이나 되는 영화가 중반에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을 만큼 재미도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영웅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정보

장르액션, SF
제작국미국
상영시간181분
개봉일2019 .04.24 개봉
감독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 /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상영등급[국내]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