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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스트라이프스 (Racing Stripes, 2005)

채윤아빠 2008. 1. 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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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이후 오랫만에 보는 가족용 실사 영화라고 하여 아내와 채윤이도 함께 보려고 했지만, 애니메인션에는 관심을 갖고 보지만, 이런 실사류는 채윤이가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군요. 동물도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 않고... 아무튼 각 동물들의 행동이 재미납니다.
동물들에게서 매우 친숙한 목소리들이 들리더군요. 나중에 영화를 보고 난 이후 보니, 유명한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을 했더군요. 더스틴 호프만, 우피 아줌마 등등...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모험, 코미디
제작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상영시간 : 94 분
감독 : 프레더릭 두 카우
주연 : 브루스 그린우드, 헤이든 파네티어, 카스파 포익, 게리 불락, 웬디 맬릭, M. 에멧 월쉬
등급 : 해외 PG



# 줄거리
 격렬한 폭풍우가 내리치던 날, 이동중이던 서커스 단은 아기 얼룩말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 얼룩말을 발견한 놀런 월쉬(<아이 로봇>의 브루스 그린우드)는 자신의 딸 채닝(<레이징 헬렌>의 헤이든 패네티에르)에게 선물한다. 한때는 유명한 경마 조련사였던 월쉬는 그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말과 가축들을 키우면서 켄터키의 농장에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경마 기수가 꿈인 채닝은 아빠가 데려온 얼룩말을 '스트라이프스(얼룩이)'라고 부르면서 경마 연습을 시킨다. 농장의 각가지 동물 친구들의 격려와 채닝의 도움을 받은 스트라이프스는 각종 편견을 극복하고 마침내 경마대회에 출전하는데...

# 영화정보
자신이 경주마라고 굳게 믿는 얼룩말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컴퓨터 애니메이션 조합의 가족용 코믹 드라마. 세계적 택배회사인 페덱스(FedEx)의 창업자 프레드 스미스의 알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이 영화의 연출은 1998년산 만화영화 <카멜롯을 찾아서(Quest for Camelot)>를 감독했던 벨기에 출신 프레데릭 두 차우가 담당했다. 영화의 진짜 주인공들인 동물들의 목소리를 위해 화려한 출연진이 구성되었는데, 주인공 얼룩말의 목소리를 연기한 <에이전트 코비 뱅크>의 프랭크 무니즈를 필두로, 맨디 무어, 더스틴 호프만, 우피 골드버그, 스누프 독, 데이비드 스페이드, 스티브 하비, 조슈아 잭슨, 마이크 클라크 던컨 등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185개 극장으로부터 마틴 루터 킹 연휴 주말 3일동안 1,886만불의 주입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양분되었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특수효과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영화속의 모든 인물들은 즐겁게 연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칼라 메이어는 "이 영화는 내내 즐거운 순간들을 제공한다."고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토론토 스타의 수잔 워커는 "이 영화에는 칭찬할 만한 많은 점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또, 버라이어티의 조 레이든은 "아이들을 기쁘게 하기 충분할 정도로 명랑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그 부모들까지 감탄하게 할 정도의 위트도 가지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코르도바는 "영화의 대부분은 이미 친숙하고 놀라운 요소가 없지만, 이 영화는 적절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호감을 표했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표현한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는 비디오 가게에서 한번쯤 빌려볼 수 있을 만한 영화이지만, 극장을 찾을 만한 가치까지는 없다."고 단정지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센티멘탈리티와 무질서한 코미디의 진부한 결합."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는 결코 매력적이고 신사적이었던 농장 우화 <베이브>를 복제해내지 못했다."고 혹평을 가했다. 또,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대부분의 출연진들은 이 영화에서 보다는 더 나은 연기를 펼쳐왔고, 그럴 기회가 없었던 이들, 예를 들어 어린 패네티에르, 또한 이 영화에서 보다는 더 나은 연기를 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평했고, 빌리지 보이스의 크리스 타마리는 "이 영화와 주인공은 같은 어려움을 공유한다. 그것은 바로 정체성 위기."라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